2012. 9. 28. 10:06

싸이 빌보드 2위에 열등감 폭발한 일본 누리꾼들의 모습, 구글회장이 웃는다

전 세계 주목하는 싸이를 유독 외면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일본이지요. 최근 불거진 독도 문제로 인해 경색된 관계가 증명하듯, 싸이에 대한 이야기는 언론에서 전혀 다뤄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은 흥미롭기만 하지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케이 팝에 대해 연일 보도하던 그들이 갑자기 정치권의 흐름에 따라 안면을 바꾸는 모습은 신기하기도 하네요. 극단적인 극우파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모든 분노를 한국과 중국에 쏟아내고 있는 일본의 현재 모습에서는 이 보다 더한 짓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저 한심스럽고 측은지심까지 일게 합니다.

 

열등감 폭발한 일본의 한심한 작태, 스스로 자신의 얼굴을 침만 뱉고 있다

 

 

 

 

 

남이 잘 되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은 우리나라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지요.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 이와 유사한 이야기들이 있을 정도로 자신이 아닌 타인의 성공에 박수보다는 아쉬움을 드러내는 것은 인간의 본심인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 도가 지나치면 더욱 큰 문제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일본의 현재 모습은 정상이 아니라고 볼 수 있지요.

 

싸이 열풍은 단순히 유튜브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넘어 유럽까지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최근 미국 주류 언론사가 '강남스타일' 인기를 보도하기 위해 직접 강남 촬영을 하고, 싸이와 특별 2원 생중계를 준비하고 있을 정도로 화제입니다. 

 

영국 차트까지 점령하고 1위를 앞두고 있는 싸이의 인기는 그저 국한된 한 지역의 인기가 아니라 세계적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지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아이튠즈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싸이의 이 노래를 다운로드해 듣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빌보드 순위 2위는 당연합니다. 앨범에서 다운로드로 음반 소비가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튠즈의 순위는 중요한 변수라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니 말입니다. 

 

싸이 열풍이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누리꾼들의(극우파 한심한 존재들이 전부이기는 하지만) 행태는 황당함 그 자체네요. 유튜브의 인기는 한국 누리꾼들이 수도 없이 틀어 대서 이와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억지 주장을 하는 모습은 난센스와 같지요. 3억에 가까운 클릭을 싸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조직적으로 만들어냈다면 이 역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으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트로트 황제들인 태진아와 송대관을 힘을 모아 유튜브 1위에 올리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그들의 노래를 일본 누리꾼들의 주장처럼 한다면 빌보드 순위 등극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테니 말이지요. 

 

유튜브 조작을 잘 해주었다고 구글 회장이 직접 싸이와 함께 말춤을 춘다고 일본인들은 생각하고 있을까요? 한국을 방문한 구글 회장이 싸이를 초청해 그와 함께 환담을 나누고, 말춤을 추고, 싸이에게 칭찬을 하는 것이 조작을 잘 해줘서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유튜브 조작설에 그치지 않고 빌보드 순위도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고 외치는 일본 누리꾼들의 한심하고 민망한 주장은 헛웃음이 나오게 할 정도입니다. 소녀시대 앨범을 빗대어 1,000장도 안 팔려 빌보드 차트 상위권 진입을 못했는데 싸이가 2위라는 것은 조작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은 황당하지요. 이런 주장을 한 이는 빌보드 순위 집계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문외한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으니 말이에요.

 

앨범만 잘 팔리는 이들은 앨범 차트가 따로 있어 그곳에서 강세를 보이지요. 핫100은 단순히 앨범 판매만이 아니라, 다운로드와 방송 출연 등이 모두 합산되어 점수화된다는 점에서 단순히 음반 판매만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요. 

 

1963년 빌보드 1위를 차지한 사카모토 큐의 '스키야키'만이 위대하다고 주장하는 그들에게는 슬프게도 이 노래가 정작 조작된 순위의 결정판이라는 이야기가 많다는 사실은 알고나 있을까요? 당시 미국과 일본의 경색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일본 국민들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대중음악을 빌보드 1위로 만들어 관계개선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이 보다 역한 조작은 나올 수 없으니 말이지요.  

역한 증오만 가득한 일본 누리꾼들의 발언들이 싸이의 전 세계적 인기를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은 그들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이토록 분개하는 것은 싸이의 인기가 진정 위대하고 대단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싸이의 인기를 시샘하고 비방하기 위해 사실을 왜곡하고 스스로 망각하려는 일본 누리꾼들의 모습을 보면 측은지심이 자연스럽게 들 수밖에는 없습니다.

 

역사 날조에 이어, 대한민국의 영토마저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는 허무맹랑한 일본. 선한 다수의 일본인마저 증오스럽게 만드는 극우파 정치인들과 일부 누리꾼들의 한심한 작태들은 불쌍하기까지 합니다. 시기심만 가득해 볼멘소리만 하는 이 불쌍한 존재들에게 싸이의 빌보드 1위는 스스로 지구를 떠나고 싶게 만드는 소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주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와 영국 차트에서 동시 1위를 차지하면 그들은 어떤 반을 보일지 궁금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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