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2. 06:10

한혜진 나얼 결별 인정에 대중들이 안타까워 하는 이유

조용하지만 아름다운 연애를 하던 한혜진과 나얼이 결별을 했다는 소식은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9년이라는 시간 동안 큰 잡음도 없이 잘 사귀던 그들에게 결혼만 남겨져 있을 것이라 보였던 것이 사실이니 말입니다. 배우와 예능 MC로 자신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고 있는 한혜진과 가수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각인시킨 나얼은 정말 최고의 커플이었습니다. 

 

최근 한혜진의 부친상에도 나얼과 함께 하며 결별은 더욱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남녀 문제는 본인들을 제외하면 함부로 판단하고 이야기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기만 하네요. 더욱 9년 동안 열애를 했다는 사실과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던 커플이라는 점에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최고의 커플 결별 소식에 대중들도 아쉬워한다

 

 

 

 

 

영화 '26년'과 예능 프로그램인 '힐링 캠프'를 통해 배우와 진행자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시킨 한혜진은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동안 활동이 미진한 것처럼 보이기는 했지만, '힐링 캠프'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영화 '26년'에서 멋진 연기력을 보여주던 한혜진에게 2012년은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외부에 자신을 알리는 행동을 하지 않고 오직 가수로서 활동만 해오던 나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활동도 하지 않고 속세에서 벗어나 살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요. 단단한 팬 층을 거느린 나얼은 가수로서 꾸준한 활동을 보이며 변함없는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각 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혜진과 나얼은 그래서 더욱 사랑받는 커플이었지요. 최근 한혜진 부친상에 나얼이 함께하며 위로하는 모습을 선보여 변함없는 사랑을 엿보게도 했네요. 그런 그들이 헤어진지 수개월이 되었다는 사실은 충격입니다. 헤어진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아서 더욱 당황하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그들의 결별은 의외였습니다.

 

"한혜진씨와 나얼씨가 최근 결별했다"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결별 한 것이 맞다고 하더라. 또 다른 추측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지 않길 바란다"

"나얼과 한혜진이 방송과 연기활동, 음반과 콘서트 활동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만남이 많지 않아 자연스럽게 멀어지며 결별하게 된 것 같다"

한혜진과 나얼의 결별 소식이 알려지자 그들의 소속사에 문의가 빗발쳤고, 소속사에서는 결별이 사실이라고 확인해주었네요. 혹시나 하던 이들에게는 그들의 결별이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라는 사실에 아쉬워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결별 상황에 대한 반응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요. 한혜진 소속사에서는 이별을 공식화했지만, 나얼 소속사는 정확하게 상황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확연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나얼은 한혜진의 이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추측을 하고 있지요.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서 이별 사실을 확인하고는 "그러면 이별이겠지"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는 것으로 봐서 나얼과는 달리, 한혜진 측에서 이별을 통보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합니다. 지난 9월 새 앨범 발매와 함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밝히기도 했었지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이번 앨범이 잘 되면 내년에 결혼할 수도 있다"

 

당시만 해도 구체적인 결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결혼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9년을 열애해 왔던 이들이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나누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중요하니 말입니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들이 몇 번 나오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날짜 등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결별 소식이 전해지며 그 이유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난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추측들을 끄집어내기 위해 과거 한혜진이 '힐링 캠프'에서 나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 대목에서 이별의 가능성을 추측하고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문자에 하트가 많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아예 없어졌다"

"(나얼이 아닌)다른 사람과 결혼할 거지"

 

"당연하지"

과거 '힐링 캠프'에 출연했던 고소영과 이민정의 대화 속에서 결별의 이유를 추측할 수 있는 대목들이 존재하지요. 과거와 달리, 문자에 하트가 사라졌다는 말은 결국 서로에 대한 사랑이나 신비감이 사라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지요. 

 

이민정이 출연해 '당연하지' 게임을 하던 중 남자 친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 이민정의 한혜진에 대한 질문이 이제 와서 화제가 되는 것은 현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자막으로 '결별 논란(?)'이 뜨면서 다시 예언 자막으로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11개월 전이라는 점에서 당시에는 둘이 결별할 가능성이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가능했던 자막이었지요.

 

법률 스님 편에서도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질문한 대목도 화제가 되고 있지요. 결혼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좌우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한혜진은 제법 오랜 시간 고민을 해왔던 듯합니다. 그리고 그런 감정들이 시간이 지나며 커지고 단단해지면서 결과적으로 결별로 이어졌다는 사실은 아쉽기만 하네요.

 

다른 연예인 커플들의 결별 소식에 각양각색의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과 달리, 한혜진과 나얼의 결별 소식에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는 것은 흥미롭지요. 비난하기에 급급한 누리꾼들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이 커플에 대한 기대감과 애정이 그만큼 높았다는 의미이기도 했을 듯합니다. 9년이라는 시간 동안 큰 잡음 없이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던 이들이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결별이라는 상황에 처한 것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재결합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한혜진 나얼 모두 자신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그들의 인연이 마지막이라 해도 다른 연인을 만나 행복해질 수 있기를 기대하게 합니다. 참 잘 어울렸던 커플이라서인지 이별 소식에도 많은 이들이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하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자신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며 개념 연예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들의 이별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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