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6. 07:23

승승장구 션 정혜영 부부 크리스마스 빛낸 최고의 게스트인 이유

션과 정혜영 부부가 '승승장구'에 출연했습니다. 기부란 무엇이고 기부를 어떻게 하는 것이 모두가 행복해 지는 것인지 제대로 보여준 션 정혜영 부부는 출연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과시하기 위한 혹은 애국심을 자극하는 기부가 아니라, 오직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들이 모두 행복해 질 수 있기를 바라는 순수함으로 이어지는 그들의 기부는 진정한 행복이었습니다. 가족이 먼저 행복해야만 다른 이들도 행복하게 해줄 수도 있다는 이 부부의 수줍지만 당당한 고백은 시청자들마저 매료시켰습니다.

 

이웃을 행복하게 해주는 기부, 션과 정혜영 부부 기부의 행복 가르쳐주었다

 

 

 

 

 

연말이 되면 많은 곳에서 기부를 하거나 봉사를 하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는 일들이 급격하게 늘어가고는 합니다. 이런 모습만 봐도 현재가 연말이구나 알 정도로 누군가를 돕는 일이 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손짓을 하는 행위가 되고는 한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션과 정혜영 부부의 기부는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들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고, 각종 언론에서도 그들의 모습들을 언급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승승장구'의 올 해 마지막 손님이자 크리스마스 특집을 빛낼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기부는 아무리 들어도 큰 자극으로 다가오기 때문일 겁니다.

 

한 달에 2, 3천만 원을 기부하는 이 부부들이 사는 법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결혼해서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일반 가정과 다른 것은 기부를 자신들의 삶의 일부로 바라보고 실천하고 사는 것이었네요. 말로만 하는 기부가 아니라 어린 자녀들마저 기부가 무엇이고, 기부란 왜 중요한 것인지 몸소 배울 수 있게 하는 션 정혜영 부부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부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연예인 부부이기는 하지만, 방송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다는 점에서 그 엄청난 금액을 어떻게 기부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았지요. 션이 인터넷 쇼핑몰을 하고, 정혜영이 방송 활동을 하며 받은 출연료 등을 통해 벌어들이는 비용을 남과 함께 사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은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12년 전 크리스마스에 양현석의 초대로 만난 션과 정혜영 부부의 이야기는 그저 단순한 연예인 부부의 이야기를 넘어선 값진 가치였습니다. 만난 지 4383일이 되었고, 결혼한 지 3,000일이 되었다는 션과 정혜영 부부의 이야기는 하나하나가 최고의 가치들이었습니다.

 

 

육아의 달인이 되어 돌아왔다는 션과 정혜영 부부의 이야기는 크리스마스 늦은 저녁에 많은 시청자들에게 가장 값진 선물로 다가왔습니다. 션 친 형의 아이들이 11명이라는 사실도 대단하게 다가왔지만 연예인 부부가 아이를 4명을 낳아 키운다는 사실은 결코 쉽지 않지요. 최근 아이들을 낳아 키우는 것 자체가 힘겨운 일인 세상에 아이를 넷이나 낳아 키운다는 사실도 대단하지만, 이런 가정을 화목하게 이끌고 이웃까지 돕는 그들의 모습은 정말 대단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도우미를 쓰지도 않고 홀로 4명의 자녀를 키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요. 조금도 쉴 틈도 없이 아이를 키워야 하는 그들의 육아는 정말 사랑스럽기만 했습니다. 아이를 너무나 좋아하는 션은 별명이 '션 엄마'라고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함께 육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대단했습니다. 정혜영이 촬영으로 바쁘면 션 혼자 아이들을 모두 보살필 정도로 이 부부의 삶은 객관적으로 봐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아이 넷을 키우는 힘겨움을 이야기하는데 언덕에 있는 집에서 아이가 돌아오는 시간에 데려오기 위해 어른 걸음으로 15분 정도를 걸어야 하는 정혜영은 3시에서 5시 사이에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눈길을 해치고 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그 하나의 에피소드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잠시도 쉴 틈이 없고, 밥 먹는 시간도 부족할 정도로 힘들지만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모습은 억지로 꾸며진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정혜영이 슈퍼맘으로 살아가듯, 션 역시 넷이나 되는 아이들을 보살피는 모습은 그 자체로 대단하게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하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아빠 션은 최고의 아빠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정혜영을 처음 보자마자 첫 눈에 반했다는 션은 오랜 구애를 통해 정혜영을 아내로 맞이한 션은 결혼이란 무엇인지를 자신들의 삶으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느라 꾸미지도 못하고 살아가는 정혜영이지만, 그것마저도 행복으로 받아들이는 이들 부부는 천사나 다름없었습니다.

 

"남편은 아이들이 '아빠는 엄마랑 우리 중에서 누가 제일 예뻐'라고 물어봐도 '아빠는 엄마가 제일 예쁘고 하음이도 예쁘고, 하엘이도 예쁘고 다 예뻐'라고 꼭 말한다"

 

결혼 후 지금까지도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가 아내 정혜영이라는 션. 그저 빈말이 아니라 일상에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이야기하면서도 부인 정혜영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션의 사랑 실천법은 정말 대단하게 다가왔습니다.

 

션 정혜영 부부의 결혼 과정과 아이를 키우는 노하우 등도 흥미롭고 재미있었지만 그보다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은 그들이 실천하고 있는 기부와 봉사였습니다. 이미 널리 알려진 기부천사들인 이들이 왜 기부를 하고 기부를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아직도 전셋집에 살고 있는 그들은 자신들이 마음만 먹었다면 다른 스타들과 다름없이 수십억을 호가하는 집에서 살아갈 수 있는 이들입니다. 그런 그들이 여전히 전셋집에서 사는 이유는 더욱 뭉클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정혜영은 결혼 후 자신들이 한 달에 얼마씩 모으면 자신의 집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계산을 하던 시절 후원해주던 필리핀 아이들을 보러간 정혜영은 그들이 사는 삶을 보고 마음이 변했다고 하지요. 자신이 후원하는 아이들이 그렇게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데 자신들만 행복하게 살 수는 없다는 생각에 필리핀 방문 후 자신의 집 갖는 것은 포기했다고 합니다. 대신 그 돈으로 200명의 아이를 돕는 일을 시작했다는 고백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남 보다 자신의 몫을 챙기기에 급급한 현대인들에게 이들의 이야기들은 딴 나라 이야기와 다름없었습니다. 자신의 집 계획마저 없애버리고 그 금액으로 매달 수 백명의 아이들을 돕는 이 부부의 삶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으니 말입니다. 션과 정혜영 부부의 기부하는 삶이 단순히 그들만의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남을 돕는 행위가 무엇이고, 왜 해야만 하는지를 일깨워준 조기교육은 그들이 진정 천사일 수밖에 없음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어린 자녀들에게 매일 일정 금액을 저금하고 그 금액을 1년에 한 번씩 자신과 같은 아이들의 수술비용으로 돕게 하는 모습에서 이들 부부가 왜 대단한지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성장한 큰 아이와 둘째 아이는 기부가 일상이 되었고, 그런 행위 자체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고 하니 이보다 아름다운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전부 전하는 기부는 자신들도 존경한다고 합니다. 자신들이 쓸 것까지도 기부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이야기하는 그들은 기부가 평생 행복한 일로 남겨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기부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지만,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만들고 그 이외의 것은 모두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션 정혜영 부부야 말로 진정한 기부천사가 아닐 수 없으니 말입니다.

 

연말 다양한 행사와 특집들이 마련되고는 하지만, 이들 부부만큼 잘 어울리는 특집은 없을 듯합니다. 그들의 존재만으로도 행복이 전해지는 션과 정혜영 부부가 사는 법은 모든 이들이 바라는 진정한 행복이었으니 말입니다. 이들 부부가 영원히 행복해질 수 있도록 기원하는 것 역시 크리스마스가 만들어준 선물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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