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26. 07:26

정글의 법칙 시청률, 김병만 정맥주사 부른 의존증 심각하다

김병만의 존재감만 더욱 커지게 만든 아마존 편은 그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정맥주사를 맞을 정도로 위급한 상황까지 처했던 김병만의 투혼에 함께 한 동료와 제작진만이 아니라 시청자들마저 당혹스러워할 정도였습니다. 

 

독충에 쏘여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며 식도까지 막히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김병만은 모두를 경악스럽게 했습니다. 아마존이라는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완벽한 정글 속에 인간의 도전은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김병만의 존재감만 강력해지게 만든 정글의 법칙은 그의 위기로 그의 가치는 상승했지만, 김병만 의존도만 더욱 높아진 듯해서 아쉬웠습니다.

 

김병만 정맥주사 투혼, 김병만 의존증 심각해졌다

 

 

 

 

 

지난 주 콩가개미라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낯선 독충으로 인해 김병만이 사경을 헤매게 된 사실은 경악스러웠습니다. 개미라고는 하지만 벌과 같기도 한 이 독특한 독충은 결국 김병만을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현지 가이드가 조심하라는 경고를 하기는 했지만, 정글에 던져진 그들이 독충의 급습에서 자연스러울 수는 없었습니다. 

 

이번 아마존 탐험에서 중요했던 것은 경험이라는 자산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김병만을 제외하고 정글에서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존재가 없었다는 사실이 문제였습니다. 이번 아마존 편에도 다양한 스타들이 등장했습니다. 노우진, 박정철, 추성훈, 미르, 박솔미 등이 참여했지만 그들이 김병만을 도와 아마존 탐험을 정상적으로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첫 날부터 미르가 아마존 강에서 위기에 빠지더니, 벌레를 특히나 두려워하는 추성훈은 자신의 존재감을 보일 틈도 없었습니다. 노우진과 박정철은 정글을 위한 존재감이라기보다는 방송을 위한 존재로 더욱 적합한 존재라는 사실만 증명해주었습니다. 그나마 박솔미가 나름 존재감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그런 노력이 김병만에게 큰 도움을 주기는 힘들었습니다.

 

벌에 대한 알레르기까지 있었던 김병만이 독충에 쏘여, 위급한 상황에서도 부족원들을 챙기기에 바쁜 그의 모습은 대단했습니다.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며 위기에 처했음에도 간단한 주사만 맞은 채 촬영을 강행한 그였지만, 부족원들을 위해 만든 음식을 먹으며 위기 상황을 직감했습니다. 국물을 삼키기에도 힘들 정도로 식도가 부어버린 상황은 최악이었습니다. 

 

식도가 부어 어떻게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촬영은 중단되고 긴급하게 후송되는 김병만의 모습은 경악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급하게 옮겨져 정맥주사를 맞으면서도 방송에 대한 애정을 보이던 그는 진정 프로였습니다. 더욱 자신보다는 정글에 남겨진 동료들이 더 이상 그곳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면 그들을 챙기기에 바쁜 그는 진정 최고였습니다. 

 

 

 

김병만의 제안으로 정글의 법칙은 중요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독충이 가득한 그곳에 남겨진 이들이 비박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긴급 후송되어 안전한 지역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의외였지만, 다행이었습니다. 

 

하루 만에 정상을 찾아 복귀한 김병만과 그런 그의 부재를 크게 실감한 부족원들의 행동은 달라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좀 더 솔선수범하려 노력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지만 그들이 김병만에게 도움을 주기는 힘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글에서 자연스럽게 서로를 도우며 뭔가를 하기는 부족한 부족원들로서는 김병만을 돕기는 힘겨웠으니 말입니다. 

 

아마존 편에서 중요한 존재들이 아오라니 부족과의 만남은 문화적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거의 나체에 가까운 이들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가장 당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박솔미였습니다. 정신없는 정글에서 오랜 도보로 힘겨웠던 그들에게 갑자기 등장한 아오라니 족의 낯설음은 두려움마저 들게 했으니 말입니다.

 

원주민들과의 만남이 정글의 법칙의 또 다른 재미라는 점에서 이들과의 일상은 흥미로웠습니다. 최고는 아마존에 거주하는 카이만이라 불리는 악어를 잡는 과정이었습니다. 칠흙같이 어두운 아마존 강에서 아오라니 부족과 함께 악어사냥에 나선 김병만과 추성훈은 부족 청년의 악어 잡기에 경탄을 할 정도였습니다.

 

어둠 속에서 카이만의 눈동자만으로 악어를 찾아내고 한 방에 악어를 잡아내는 모습은 경탄을 자아냈습니다. 1m가 넘는 악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잡아내는 원주민의 모습은 최강의 김병만에게는 도전의식을 만들어냈습니다. 다음 주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알 수 없지만,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대단하고 위대한지만 명확하게 보여준 아마존 편이었습니다.

 

불을 피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강력한 승부욕과 근성을 보인 박솔미의 색다른 변신이 반갑기는 했습니다. 유일한 여성 출연자라는 점에서 힘들 수밖에 없음에도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다른 출연자들이 너무나 존재감이 미약해 더욱 빛이 났던 박솔미였습니다. 김병만의 든든한 존재인 리키 김이 합류하게 되는 다음 편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정글의 법칙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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