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2. 13:06

송중기 훈련소 공개 사진 한 장만으로도 충분한 진짜 사나이 포스

가장 빛나는 순간 군 입대를 한 송중기가 훈련소에서 밝게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군인임에도 여전히 뛰어난 외모와 환하게 웃는 모습은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군인의 신분이 되었지만 송중기의 매력은 여전했습니다. 

 

늑대소년에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로 최고의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송중기의 군 입대는 아쉬웠습니다. 좀 더 왕성한 활동을 해도 좋은 상황에서 송중기의 입대는 너무 빠르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만 27살이기에 군 입대를 선택할 수밖에 없기도 했겠지만, 연예인들의 경우 30살까지 연장하며 활동을 이어가는 경우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쉽기만 했습니다.

 

송중기는 지난달 27일 강원도 춘천의 102 보충대를 통해 입소, 제 22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입대하는 날 취재진들의 모습만으로도 그의 군 입소에 대한 관심은 충분했습니다. 더욱 연예병사 문제로 인해 사회적 논란이 거센 상황에서 첫 연예인 입대라는 점은 관심을 집중시키게 했습니다.

 

어수선한 사회적 분위기에서 가장 화려하게 꽃을 피운 송중기의 군 입대는 그래서 더욱 특별하게 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송중기 입대를 아쉬워하는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아직 그를 보내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일 겁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송중기는 분명 최근 완벽한 연기자로 완성되어가는 과정이었기 때문입니다.

 

꽃미남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던 송중기가 연기자로서 입지를 확실하게 다기지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를 진정한 연기자로 인식하게 만든 것은 바로 '뿌리깊은 나무'였습니다. 주연이 아닌 아역으로 등장한 그는 주목받기 힘든 배역이었지만, 연기자 송중기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준 드라마였습니다.

 

젊은 세종으로 등장한 송중기는 그동안 그저 아름다운 외모만 가진 엘리트 연기자라는 인식을 잠재우고 진정한 연기자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한석규라는 당대 최고의 연기자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더욱 드라마 초반 분위기를 휘어잡는 역할이었다는 점에서 송중기의 젊은 세종 연기는 지금 생각해봐도 압권이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는 듯한 송중기의 이 연기는 많은 이들에게 꽃미남이라는 수식어보다는 연기자 송중기라는 단어가 익숙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에게도 '뿌리깊은 나무'는 특별한 드라마로 남을 듯합니다. 이 드라마 이후 송중기의 승승장구는 이어졌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는 여심을 자극하고 흔들어버린 강마루라는 배역은 최고였습니다. 부드러워서 강한 이 멋진 남자는 송중기라는 인물을 가장 이상적으로 보여준 캐릭터였습니다. 여기에 영화 '늑대소년'에서 늑대소년 철수로 등장해 순수함의 극치를 보인 송중기는 2012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어냈습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마음껏 선보인 송중기는 확실하게 연기에 눈을 뜬 모습이었습니다. 젊은 세종에서 내면에 남아 있던 연기력을 모두 끄집어내더니 이후 두 작품에서 자신의 모든 매력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참 대단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그가 가장 화려하게 빛나던 시점 군 입대를 한다는 사실이 팬들로서는 아쉽기만 했습니다.

 

송중기의 입대 소식에 많은 이들이 한탄식을 내놓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대단했습니다. 2년 동안 그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주는 허탈함과 함께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연기자 송중기를 한동안 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이 크게 작용한 탓일 겁니다.

 

많은 이들의 우려와 달리 송중기는 훈련소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듯합니다. 사진 속에 드러난 송중기의 미소에는 여전히 군이 아닌 우리 곁에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합니다. 군 체험 예능인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착각을 들게 할 정도로 군복 입은 모습도 완벽하게 어울리는 송중기는 팬들에게 든든함으로 다가왔습니다.

 

환하게 웃는 얼굴과 훈련소에서 동료들과 과자를 먹다 걸렸다는 소소한 일상에 대한 이야기까지 어디에서도 적응 잘하는 송중기의 군 생활은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송중기의 훈련소 사진과 소소한 일상마저도 큰 화제가 될 정도로 세상 하나 뿐인 착한남자는 여전히 팬들에게는 최고인 듯합니다. 사진 한 장만으로도 충분했던 진짜 사나이 송중기가 군 생활 잘하고 더욱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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