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12. 07:47

박유천 쓰리데이즈 편성문제 박유천 하차를 위한 의도적 음모인가?

박유천의 차기작 '쓰리데이즈' 출연이 어려울 수도 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이미 준비하고 있는 영화 '해무'와 겹치는 상황으로 인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정된 편성이 무산되며 일정이 뒤로 밀리고 이로 인해 영화 촬영 조정이 확정된 후 다시 편성 조정이 진행되며, 박유천만 힘겨운 상황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영화 '해무'와 드라마 '쓰리데이즈' 모두 주연 배우라는 점에서 문제입니다. 그저 조연이라면 대체 가능한 존재가 될 수 있겠지만, 박유천을 중심에 두고 준비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박유천이 빠진 두 작품은 모두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교통정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해무'와 '쓰리데이즈'는 명실상부 최고의 기대작들입니다. 출연하는 면면들도 대단하거니와 작품에 대한 기대감 역시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 높다는 점에서 박유천의 이런 상황은 팬들만이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도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두 작품 모두 대단한 배우들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모두가 주목하던 작품이었는데 편성 번복으로 박유천만 곤란하게 만든 상황은 의도적인 음모가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쓰리데이즈'는 '싸인', '유령'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신경수 PD가 의기투합했고,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윤제문, 장현성 등이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드라마를 이끄는 핵심 인력들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대단한 존재들이라는 점에서 당연히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해무'는 세계적인 감독인 봉준호 감독이 제작하는 첫 작품이며 자신의 후배인 심성보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연극으로 최고의 작품으로 검증된 만큼 관심이 높은 이 작품에는 박유천, 김윤석,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한예리, 유승목, 정인기 등이 출연합니다.

 

당대 최고의 존재감들이 모두 두 작품에 출연하고 있고, 공통적으로 박유천이 주인공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박유천의 대단함이 다시 한 번 검증 받은 셈이었습니다. 아무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았던 두 작품은 SBS가 '쓰리데이즈' 편성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홍역을 앓고 말았습니다. 


"SBS로부터 '쓰리데이즈' 편성이 불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당시 영화 '해무'의 촬영을 앞두고 있어서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스케줄을 옮기고 나니 갑자기 '쓰리데이즈'를 예정대로 방송한다고 하더라. 일방적인 통보라 당황스럽다"

"작품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불발 통보를 받은 당시에도 몇 번이고 확인했다. 최종적으로 '쓰리데이즈'가 불발됐다는 통보를 받고 영화 일정을 짜놨는데 갑자기 편성 확정 통보를 받아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박유천 소속사는 다시 2월 SBS 편성으로 확정된 '쓰리데이즈'로 인해 혼란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편성이 불발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화 촬영 스케줄 조정을 확정했는데, 뒤늦게 정상적으로 편성이 되었다는 통보는 황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 번 문의를 해서 최종적으로 편성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영화 촬영 스케줄을 조정해서 확정했는데, 이제 와서 정상적으로 편성되었으니 출연해달라는 요구는 황당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알려진 대로 두 작품 모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어느 한 쪽을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혼선은 당연히 박유천에게는 황당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박유천과 제작사 사이 스케줄 조율 중이다. 소속사 측에 스케줄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유천이 영화 '해무' 촬영을 병행해야하기 때문에 스케줄 조율을 통해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 하차 관련으로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사 역시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간에서 일고 있는 박유천의 '쓰리 데이즈' 하차는 이야기를 나눈 적 없이 영화와 함께 촬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맞춰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들에게도 박유천은 소중한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박유천으로서는 두 작품 모두 포기할 수 없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당대 최고라 불리는 제작진들과 배우들이 모두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이 두 작품은 모두가 탐낼 수밖에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제작사들 모두 박유천이라는 검증된 스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관심을 받았다는 점에서 포기할 수없는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황당한 음모론을 제기한다면 마치 SBS가 박유천을 '쓰리 데이즈'에서 밀어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장난을 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가지게 됩니다. 워낙 SM이 공격적으로 일을 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JYJ에 대한 앙금으로 여전히 장외에서 그들을 밀어내기 위해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이번 일처리는 황당하기만 합니다. 물론 이런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이 그저 음모론이었기를 바라지만, 황당한 상황에 빠진 박유천으로서는 당황스럽기만 하니 말이지요.

 

 

손현주와 김윤석이라는 당대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하는 박유천에게 이 두 작품은 중요합니다. '해무'는 박유천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드라마로 큰 성공과 사랑을 받아왔지만, 영화는 전혀 다른 도전 과제라는 점에서도 박유천으로서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드라마 '쓰리 데이즈' 역시 이미 검증된 작가와 피디의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간단하게 하차를 선언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미 6회까지 대본이 완성된 상태라는 것은 박유천을 주인공으로 그리고 진행된 이야기가 상당히 진척되었다는 점에서 배역을 바꾸기도 어렵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해무'와 '쓰리 데이즈' 사태를 보면 박유천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두 작품 모두 내년 시즌 가장 주목 받을 영화와 드라마는 점과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이 당대 최고의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박유천이 현재 가지고 있는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반갑기도 합니다. 이번 논란을 불러온 '쓰리 데이즈' 제작사와 SBS는 스스로 발 벗고 나서 박유천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영화 '해무' 제작사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두 작품 모두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야만 할 겁니다. 이번 일로 박유천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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