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24. 10:28
이번 주 <세바퀴>에는 리지와 레이나의 출연으로 그녀들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이었을 듯하네요. 요즘 아이돌 중 최고의 대세라고 불리는 리지의 등장만으로도 웃게 만드는 효과는 역시 대단하죠. 구수한 사투리 하나로 모두를 사로잡은 리지보다 오늘은 숨겨진 레이나의 진가가 보다 즐거운 <세바퀴>였네요.
레이나의 숨겨진 재주, 아이돌도 그냥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애프터스쿨은 걸 그룹으로서 이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은 존재이기는 하지만 모호한 포지션이지요. 소녀시대나 카라 등과는 달리 연령대가 폭넓고 모두를 압도하는 히트곡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녀들의 존재감을 유지시켜준 건 다름 아닌 예능이었어요.
꿀벅지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던 유이의 드라마나 나들이는 이젠 본업이 무엇인지 혼란스럽게 만들 정도이네요. 여기에 리더이자 맏언니인 가희는 <영웅호걸>에 주연은 <청춘불패> 등이 고정으로 출연하며 가수로서의 활동보다는 외부 활동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막내들이었던 레이나, 나나, 리지는 오렌지 캬라멜이라는 걸 그룹으로 활동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어요. 처음 보면 손발이 오글거리지만 자꾸 듣게 되고 결국엔 중독이 되고 마는 마법같은 그녀들로 인해 기존 아이돌들도 틈만 나면 패러디를 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했어요. 초등생들에게는 그 누구보다 인기가 높은 오카이지요.
멍 때리는 나나는 외모에서 보여 지는 이미지와는 달리 엉뚱한 그녀는 예능감이 충만한 존재였어요. 라스에 출연해서도 귀여운 표정을 연습한다며 천연덕스럽게 웃는 그녀의 모습은 공항패션에서 보였던 월등한 외모와는 너무 달랐지요.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나나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이들과 함께 방송을 한다면 의외의 언발란스한 모습으로 대박을 터트릴 수도 있는 캐릭터이죠. 리지는 그야 말로 해성처럼 등장한 한순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독특한 존재이지요.
해투에 출연해 유재석의 따뜻한 배려로 편안하게 사투리로 입담을 선보인 리지는 단번에 주목받는 스타가 되어버렸어요. 애프터스쿨과 오카에서도 두드러지지 않았던 리지는 해투 출연 한 번으로 예능 기대주로 올라섰죠.
그렇게 리지가 출연하는 예능들은 그녀의 진가를 더욱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며 아이돌 중 가장 돋보이는 행보를 보여주었어요. 솔직하면서도 구수한 사투리가 어우러진 리지의 매력은 귀여운 외모와 함께 절대적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최근 그녀에 대한 관심은 대단해요.
<세바퀴>에 출연한 리지는 사투리가 강점임을 알고 사투리 개그를 준비해왔지요. 오래된 연인과 새롭게 사귄 연인에게 쌈을 싸주는 차이를 사투리와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보여주었어요. 사실 그렇게 빵 터질 수 있는 상황이나 재미는 아니었지만 리지이기에 가능한 귀여움은 존재했어요.
준비가 아닌 갑작스런 상황에서 나오는 임기응변식 재미가 리지의 진가를 보여준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만든 모습이었어요. 그런 리지와 달리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다거나 좌중을 휘어잡는 걸출한 입담을 가지지 못한 레이나는 직접 반주를 하며 '비커즈 오브 유 Because of you'를 '를 멋지게 불렀어요.
'슈스케 2'를 통해 너무 많이 불려 져 몰랐던 이들도 익숙해져버린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켈리 클락슨의 명곡을 레이나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와 막힘없는 고음까지 정말 대단한 무대였어요. 이런 무대에 빅 웃음을 선사한 것은 다름 아닌 김구라였죠.
유독 예쁜 여자 출연자만 나오면 턱이 나오며 즐거워하는 김구라는 당연하게도 레이나의 열창을 바라보며 어찌할 줄 몰라 했죠. 워낙 노래도 잘 불렀고 귀여운 레이나의 모습을 싫어할 이유가 없는 게 당연하죠. 케이블 방송에서 나왔던 레이나의 모습은 멤버들 중 가장 똑똑하고 진행 솜씨도 뛰어난 모습이었어요.
나이는 어리지만 똑 부러지고 댄스와 비주얼이 주가 되는 애프터스쿨에서 노래를 담당하는 레이나의 존재감은 상상이상으로 대단해요. 비록 그녀가 대중적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녀의 매력은 <세바퀴>를 통해 조금은 알려진 듯해서 반가웠어요.
조권의 첫사랑으로 의심받기도 했었던 레이나가 리지에 이어 애프터스쿨을 이끌 예능돌이 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능력만큼은 충분해보이네요. 나이에 걸맞지 않는 차분함과 3초 가수로 비난받는 아이돌로서 멋진 가창력을 가진 레이나는 숨겨진 보석 같은 존재에요.
귀여운 사투리 소녀 리지와는 달리 레이나만의 특징이 잘 보여 진 <세바퀴>를 통해 그녀가 보다 많은 프로그램에서 숨겨진 재능들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하네요. 리지와는 또 다른 재능을 선보인 레이나가 아이돌은 노래 못한다는 편견을 깨면서도 다양한 능력까지 발휘했으면 좋겠네요.
깝권 조권 같은 깝신이 레이나에게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녀만의 매력을 좀 더 개발한다면 의외의 가치를 지닌 아이돌인 것만은 분명해보이지요.
레이나의 숨겨진 재주, 아이돌도 그냥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애프터스쿨은 걸 그룹으로서 이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은 존재이기는 하지만 모호한 포지션이지요. 소녀시대나 카라 등과는 달리 연령대가 폭넓고 모두를 압도하는 히트곡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녀들의 존재감을 유지시켜준 건 다름 아닌 예능이었어요.
꿀벅지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던 유이의 드라마나 나들이는 이젠 본업이 무엇인지 혼란스럽게 만들 정도이네요. 여기에 리더이자 맏언니인 가희는 <영웅호걸>에 주연은 <청춘불패> 등이 고정으로 출연하며 가수로서의 활동보다는 외부 활동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막내들이었던 레이나, 나나, 리지는 오렌지 캬라멜이라는 걸 그룹으로 활동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어요. 처음 보면 손발이 오글거리지만 자꾸 듣게 되고 결국엔 중독이 되고 마는 마법같은 그녀들로 인해 기존 아이돌들도 틈만 나면 패러디를 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했어요. 초등생들에게는 그 누구보다 인기가 높은 오카이지요.
멍 때리는 나나는 외모에서 보여 지는 이미지와는 달리 엉뚱한 그녀는 예능감이 충만한 존재였어요. 라스에 출연해서도 귀여운 표정을 연습한다며 천연덕스럽게 웃는 그녀의 모습은 공항패션에서 보였던 월등한 외모와는 너무 달랐지요.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나나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이들과 함께 방송을 한다면 의외의 언발란스한 모습으로 대박을 터트릴 수도 있는 캐릭터이죠. 리지는 그야 말로 해성처럼 등장한 한순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독특한 존재이지요.
해투에 출연해 유재석의 따뜻한 배려로 편안하게 사투리로 입담을 선보인 리지는 단번에 주목받는 스타가 되어버렸어요. 애프터스쿨과 오카에서도 두드러지지 않았던 리지는 해투 출연 한 번으로 예능 기대주로 올라섰죠.
그렇게 리지가 출연하는 예능들은 그녀의 진가를 더욱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며 아이돌 중 가장 돋보이는 행보를 보여주었어요. 솔직하면서도 구수한 사투리가 어우러진 리지의 매력은 귀여운 외모와 함께 절대적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최근 그녀에 대한 관심은 대단해요.
<세바퀴>에 출연한 리지는 사투리가 강점임을 알고 사투리 개그를 준비해왔지요. 오래된 연인과 새롭게 사귄 연인에게 쌈을 싸주는 차이를 사투리와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보여주었어요. 사실 그렇게 빵 터질 수 있는 상황이나 재미는 아니었지만 리지이기에 가능한 귀여움은 존재했어요.
준비가 아닌 갑작스런 상황에서 나오는 임기응변식 재미가 리지의 진가를 보여준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만든 모습이었어요. 그런 리지와 달리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다거나 좌중을 휘어잡는 걸출한 입담을 가지지 못한 레이나는 직접 반주를 하며 '비커즈 오브 유 Because of you'를 '를 멋지게 불렀어요.
'슈스케 2'를 통해 너무 많이 불려 져 몰랐던 이들도 익숙해져버린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켈리 클락슨의 명곡을 레이나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와 막힘없는 고음까지 정말 대단한 무대였어요. 이런 무대에 빅 웃음을 선사한 것은 다름 아닌 김구라였죠.
유독 예쁜 여자 출연자만 나오면 턱이 나오며 즐거워하는 김구라는 당연하게도 레이나의 열창을 바라보며 어찌할 줄 몰라 했죠. 워낙 노래도 잘 불렀고 귀여운 레이나의 모습을 싫어할 이유가 없는 게 당연하죠. 케이블 방송에서 나왔던 레이나의 모습은 멤버들 중 가장 똑똑하고 진행 솜씨도 뛰어난 모습이었어요.
나이는 어리지만 똑 부러지고 댄스와 비주얼이 주가 되는 애프터스쿨에서 노래를 담당하는 레이나의 존재감은 상상이상으로 대단해요. 비록 그녀가 대중적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녀의 매력은 <세바퀴>를 통해 조금은 알려진 듯해서 반가웠어요.
조권의 첫사랑으로 의심받기도 했었던 레이나가 리지에 이어 애프터스쿨을 이끌 예능돌이 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능력만큼은 충분해보이네요. 나이에 걸맞지 않는 차분함과 3초 가수로 비난받는 아이돌로서 멋진 가창력을 가진 레이나는 숨겨진 보석 같은 존재에요.
귀여운 사투리 소녀 리지와는 달리 레이나만의 특징이 잘 보여 진 <세바퀴>를 통해 그녀가 보다 많은 프로그램에서 숨겨진 재능들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하네요. 리지와는 또 다른 재능을 선보인 레이나가 아이돌은 노래 못한다는 편견을 깨면서도 다양한 능력까지 발휘했으면 좋겠네요.
깝권 조권 같은 깝신이 레이나에게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녀만의 매력을 좀 더 개발한다면 의외의 가치를 지닌 아이돌인 것만은 분명해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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