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5. 07:04

MC몽은 실질적인 이단옆차기? 이 논란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

MC몽의 6집은 의외로 성공을 거뒀습니다. 호기심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그의 복귀를 많이 이들이 기다렸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의 새로운 앨범은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를 응원하는 동료들과 그에 반발하는 대중들의 논란도 거셌고, MC몽을 저지하기 위해 뜬금없는 '멸공의 횃불'이라는 독재시절 군가까지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변의 친한 동료 가수들을 대거 동원해 인의 장막을 치고 복귀를 한 MC몽은 방송 활동 등은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를 통해 다음 앨범에서는 본격적인 활동을 노릴 예정이었다고 봅니다. 4년 만에 발표한 이번 앨범은 음원 차트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결과에 따라 조만간 본격적인 활동을 하겠다는 워밍업과 같은 앨범이었습니다.

 

군 기피 논란으로 비난의 중심에 서 있던 MC몽은 4년 만에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정규 6집 앨범 '미스 미 올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발매했고, 음원 차트에서 소위 줄 세우기에 성공했습니다. 음원 차트에서는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지만 누리꾼들의 비난 역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세다는 점에서 그의 고민은 커질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그의 성공적인 복귀에 친분이 있는 동료들은 적극적으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런 연예인들은 대중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범죄자를 동조하는 끼리끼리 문화는 문제라는 누리꾼들의 비난은 상상보다 높았습니다. MC몽 음원에 맞서 군가인 '멸공의 횃불'이 화제가 될 정도로 대중들의 분노는 의외로 높고 깊었습니다.

 

이런 논란은 이미 예고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특별하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MC몽을 그리워하는 이들도 있었고, 그의 행동에 대해 분노해 결코 복귀해서는 안 된다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중적인 관계는 음원 성공과 대중적 비난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절반의 성공은 MC몽이 기대했던 최선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만족했을 듯합니다. 문제는 이런 성공 뒤에 그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고 믿었던 대중들은 이단옆차기라는 이름으로 실질적으로 활동한 것은 바로 MC몽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이 사실이 진실이라면 MC몽은 군 논란에 이어 자숙 논란까지 더해져 이번 복귀로 인해 최악의 존재로 전락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이단옆차기는 팀 작곡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이단옆차기는 MC몽의 객원래퍼로 활동했던 박장근과 마이키로 구성된 2인조 프로듀싱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는 총 4명의 저작권자가 '이단옆차기1~4'의 이름으로 등록돼 있다는 점이 문제로 다가왔습니다.

 

두 명이 이단옆차기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과 달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 이단옆차기 4명의 저작자 코드를 검색해보면 1번이 이용환, 2번이 박장근, 3번이 마이키, 4번은 함준석이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두 명이라고 알고 있던 이단옆차기가 알고 봤더니 4명이라는 사실은 황당합니다.

 

누리꾼들을 더욱 황당하게 하는 이유는 이용환이라는 이름이 바로 MC몽의 매니저 이름하고 동일인물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과거 '1박2일'에 출연하고 익숙해졌던 매니저라는 점에서 이는 결국 MC몽이 직접 해명을 해야만 하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자숙을 하고 있다던 MC몽이 사실은 자신의 매니저 이름을 빌려 몰래 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물론 MC몽이 자숙을 하는 동안 매니저가 할일이 없어 작곡가가 되어 맹활약을 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왕성한 활동을 했다면 이미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되었을 텐데 그런 일들이 전무하다는 사실은 의아함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티아라로서 마지막 '전원일기'라는 곡을 선물해주신 MC몽 선배님"

 

MC몽에 대한 논란을 더욱 크게 부추기는 이유는 티아라 전 멤버 아름의 인스타그램 글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해 4월 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원일기'라는 곡을 선물했다며 MC몽에게 감사의 글을 게재한 사실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로 논란이 일수도 있다는 사실에 곧바로 삭제했지만 의문을 더욱 키우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MC 몽에게 감사를 한 티아라와 달리 '전원일기'의 저작자명에서 MC몽의 이름은 찾을 수가 없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MC 몽은 존재하지 않지만 대신 이단옆차기 1번 이용환이 작사·작곡 모두에 참여했고, 2번 박장근이 작사, 3번 마이키와 4번 함준석이 작곡에 공동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와 있어 의문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매니저 출신이 주도적으로 작사 작곡을 하고 익히 알려진 작곡가들이 함께 공동 참여만 한 것은 누가 봐도 이상하기만 합니다. MC 몽을 매니저로 지적되고 있는 이용환이라는 이름에 넣어 보면 앞뒤가 잘 맞는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의심은 당연함으로 다가옵니다.

 

"이단옆차기가 MC몽인데 모르셨느냐"

 

이런 의심을 확고하게 한 것은 MC몽과 친한 관계로 알려져 있는 가수 린이 분명하게 이야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린은 지난 3월 23일 MBC 라디오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에서 "MC몽이 이단옆차기 팀에서 같이 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의 의문을 디제이가 질문하는 과정에서 린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단옆차기 팀에 MC몽이 함께 하고 있다고 증언을 해주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었던 MC몽의 활동이 그의 가장 친한 지인으로 인해 사실로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이것도 모자라 린은 자신의 콘서트에서도 관객들에게도 라디오에서 밝힌 것처럼 이단옆차기가 바로 MC몽인데 몰랐냐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번 MC몽의 앨범에도 참여했던 절친이라고 알려진 린이 대중들 앞에서 이단옆차기가 바로 MC몽이라고 이야기를 했다면 이는 사실로 봐야 할 겁니다.

 

주변 지인들이 이단옆차기가 사실은 MC몽이었다는 증언 아닌 증언들이 사실이라면 그는 그동안 대중들을 기만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MC몽이 군 입대를 피하기 위해 수많은 일을 벌인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재기에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그가 자숙 시간 동안 이단옆차기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활동을 이어왔다는 사실은 다시 한 번 대중들을 기만한 행위라는 점에서 큰 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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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11.05 07:48 address edit & del reply

    MC몽 스스로가 이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아마.. 완전히 떠나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안 그래도 이번 앨범제목부터 대중들을 너무 자극했고, 가사또한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했다고 하지만.. 세세히 보면.. 그것은 자신을 욕하던 사람들을 대놓고 디스한 것 같았기 떄문입니다. 이것이 과연 진정한 자숙이었는지는 대중들에게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데, 소위 자숙기간 동안 타인의 명의로 작곡을 하면서 지냈다면.. 그것은 더더욱 논란이 되겠죠... 차라리 다른 모습으로 자숙했다면 모를까... 아무튼 점점... 해명이 필요한 시간이 필요하게 되었네요

    • 디샤워's 2014.11.06 10:40 신고 address edit & del

      도플파란님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말씀처럼 가수의 내용 역시 사랑이야기로 포장했지만 대중들을 디스한 곡으로 보는 것이 더 맞지요.

      여기에 자숙을 한다고 한 상황에서 대중들을 기만하고 영리 활동을 꾸준하게 해왔다는 사실은 황당하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