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이 부인과 이혼 과정에서 추악한 실생활 노출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탁재훈 측은 부인과 이를 보도한 언론을 상대로 소송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탁재훈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말과 함께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얻기 위한 부인 측의 악의적인 거짓말일 뿐이라는 주장입니다.
지난해 불법도박 논란으로 인해 방송에서 떠난 탁재훈은 이혼 소송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언제 방송복귀를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혼 소송이 시작되면서 그를 바라보는 시각은 당연히 부정적으로 변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부정적 시각이 많은 상황에서 불법도박에 이어 이혼 소송까지 이어지며 탁재훈에 대한 대중적 시선은 차갑기만 합니다.
탁재훈 이혼 소송과 관련해 세간의 이목을 끄는 것은 한 매체가 밝힌 내용 때문입니다. 탁재훈의 이혼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새로울 것은 없었습니다. 이혼 과정이 어떻게 되고,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되는가에 대한 호기심만 존재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내용은 대중들의 관심을 극대화시켰습니다.
"탁재훈의 아내 이씨가 '30대 여성 2명과 20대 여성 1명 등 3명이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가정에 피해를 줬다'며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큰 무리 없이 이혼 소송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였던 탁재훈의 이혼 소송은 한 매체의 보도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 매체의 보도를 보면 탁재훈의 아내가 세 명의 여성과 남편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가정에 피해를 줬다며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탁재훈의 부인인 이씨는 이들에게 각각 5000만원씩 배상을 청구했다고 합니다. 이씨 측은 탁재훈이 가족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채 여성에게 수억 원의 돈을 썼으며, 이혼소송 중에도 외도를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도 했습니다.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경악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01년 결혼해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던 탁재훈 부부가 지난해 6월 아내를 상대로 결혼 13년 만에 이혼소송을 내며 불거졌던 이번 논란은 이 보도로 인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탁재훈이 왜 이혼을 하려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많았던 대중들은 이혼의 이유가 바로 탁재훈의 외도라는 사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0일 한 매체의 '외도'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으로 탁재훈씨는 이 허위보도에 의해 심각한 명예 실추를 당했다. 부득이 11일 해당매체 및 담당 기자, 탁재훈의 아내 이씨를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정정보도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탁재훈 씨는 해당 보도내용과 같은 부정한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현재 진행중인 이혼 소송 과정에서 이와 관련된 어떠한 증거도 제출된 사실이 없다"
"탁재훈 씨는 도박사건 이후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 소송 상대방 측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제기된 의혹에 기초한 악의적인 기사로 인해 명예가 훼손되고 이미지가 실추돼 유감을 표한다"
"탁재훈씨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근거로 일방적인 의혹을 사실인양 게재하는 모든 언론매체에 대해서도 민·형사상의 모든 법률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다"
탁재훈의 법률대리인 율우는 공식 입장을 통해 탁재훈의 외도 논란에 확실한 선을 그었습니다. 율우 측은 부인이 재기한 '외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처음 보도를 한 매체와 탁재훈 아내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율우 측은 보도내용과 달리 부정한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이혼 소송에서도 이와 관련한 어떠한 증거도 제출된 사실이 없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탁재훈 측은 명확하게 사실 무근이며 이는 전략적으로 흠을 내려한 아내 이씨의 악의적인 행위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가장 행복한 결혼식을 하고 아이들을 낳고 살아가던 그들도 이혼을 결심하는 순간 세상 그 누구보다 증오스러운 존재로 변하게 됩니다. 탁재훈 부부의 이혼 소송 역시 이런 전형적인 추악한 이혼 전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도박 혐의로 궁지에 몰렸던 탁재훈은 이번 논란으로 인해 더욱 힘든 시간을 가질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이혼 소송은 누구 한 사람의 잘못인 경우는 적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이혼 역시 쌍방의 잘못이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연예인의 이혼 소송이라는 점에서 모든 것이 적나라하게 공개되고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는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탁재훈이기도 할 겁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상처를 받는 것은 그들의 자녀들이라는 사실을 잊지는 말아야 할 겁니다.
언론에서는 탁재훈과 부인의 집안 내력을 펼쳐 보이며 재벌가의 싸움이다는 식으로 말초적인 재미를 부여하기에 급급합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보도들은 결과적으로 탁재훈 부부만이 아니라 그들의 자녀가 모두 감당해야만 한다는 점에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런 점에서 검증된 내용이 아니라면 이혼소송의 경우 더욱 신중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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