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과 윤은혜가 갑자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0년 전 방송되었던 'X맨'의 추억을 되새김질 하는 '런닝맨'으로 인해 이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장난처럼 진행되던 상황은 윤은혜 소환을 하자고 나서면서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윤은혜가 '런닝맨'에 출연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김종국과의 재회를 하게 됩니다. 어린 소녀였던 윤은혜를 챙기며 보여주었던 김종국의 행동으로 인해 이들이 서로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과거의 이런 흥미로웠던 추억이 다시 부활하듯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발단은 특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김종국이 출연하고 있는 '런닝맨'에서 장난처럼 그를 놀리는 방식으로 '윤은혜'를 언급해왔습니다. 윤은혜 이야기만 나오면 어쩔 줄 몰라 하는 김종국으로 인해 이런 장난은 고정으로 남겨져 이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식의 재미를 위한 이야기들이 발전해 나온 결과가 '윤은혜 런닝맨 소환'이었습니다.
'무도 토토가'를 통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은 터보와 김종국은 자연스럽게 과거에 대한 관심을 끌게 했습니다. 그리고 김종국 역시 최근 출연했던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윤은혜와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부터였습니다. 최근의 분위기를 활용하기라도 하듯, 이상형 올림픽에서 김종국과 윤은혜의 관계를 다시 부활시켰습니다.
"녹화장에서 만큼은 내 여자였다"
김종국의 발언은 호사가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들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과거 방송되었던 'X맨'의 한 코너였던 '당연하지'에서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런 과거를 회고하고 김종국은 당시 자신은 녹화들어가기 전에 윤은혜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방송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충실했다는 김종국의 발언이었지만, 이런 그의 마음가짐은 다시 한 번 로맨틱한 분위기를 극대화시켜 주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일부에서는 김종국과 윤은혜가 사귀라고 부추기고 있는 상황에서 '힐링캠프'에서의 그의 발언은 큰 화제로 이어졌습니다.
김종국의 이런 발언을 시작으로 그가 출연하고 있는 '런닝맨'은 윤은혜를 초대하자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잘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의 이벤트는 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호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만 리트윗을 원했던 그들과 달리, 순식간에 10만을 넘어선 상황은 모두가 당황스러울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여배우인 윤은혜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저 쿨하게 응하고 출연하면 되지만 이런 상황에서 이것 역시 쉽지는 않게 되었으니 말이지요. 단순히 단짝이나 남매가 아니라 연인이라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었던 이들이라는 점에서 출연은 마치 윤은혜가 김종국의 마음을 받아줬다는 식으로 곡해를 할 수 있는 상황까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저 단순한 러브콜 수준은 이제는 강제 소환으로 바뀌었고, 이런 상황은 윤은혜 측에게 가중된 고민을 만들 수밖에는 없었으니 말입니다. 논란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자 김종국은 직접 윤은혜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논란과 관련해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김종국이 직접 윤은혜에게 전화해 사과했다. 본의 아니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많이 미안해하고 있다"
김종국이 윤은혜에게 직접 전화해 사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히려 비난 여론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윤은혜가 뭔데 이렇게 애절하게 원하는데 거부하고 있느냐는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윤은혜 측은 통화를 하며 김종국이 미안해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종국이나 윤은혜는 당연하게도 서로를 이해하고 있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달라 보입니다. 현재의 분위기에서 비난의 중심은 윤은혜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이제는 못이기는 척 출연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식의 발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은혜가 뭐 얼마나 대단하다고 이렇게 버티고 있냐는 식의 비난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뜬금없이 갑자기 자신의 이름이 불리고 방송에 출연하라고 요구하라는 분위기가 오히려 아무런 상관없는 윤은혜가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웃자고 한 이벤트가 이제는 윤은혜에 대한 비난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사실은 황당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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