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 14:06

박소현 우결 출연이 함은정보다 기대되는 이유

가상 결혼 예능인 <우리 결혼했어요>가 정용화-서현 가상 부부가 하차가 결정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작했네요. 함은정 출연이 가장 먼저 공개되며 과연 상대 남자는 누가 될지에 대해 궁금증이 이어졌지요. 배우 이장우가 상대역으로 결정되며 '아이돌 우결'의 명맥을 계속하겠다는 생각이 굳어지는 순간 박소현과 김원준 조합은 새로운 흥미요소로 다가오네요.

박소현-김원준 조합이 함은정-이장우보다 좋은 이유




함은정과 이장우 조합은 기존에 재미를 봤던 아이돌 팬덤 용 우결의 연속이었어요. 특별할 것도 없이 그저 용도가 다한 내용물을 준비된 대체용으로 갈아 끼우는 듯한 느낌을 주던 멤버 교체는 새로운 기대보다는 식상함으로 다가올 뿐이었어요.

 

당연히 해당 연예인 팬들에게는 그들의 출연이 흥미롭고 기대되는 일이겠지만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그 밥에 그 나물일 수밖에 없는 멤버 교체는 흥미롭지는 않았어요. 그들이 어떻게 만나고 어떤 방식으로 가짜 결혼 생활을 아이돌스럽게 이어나갈지는 이미 다양한 실험을 통해 매뉴얼 화 되어버린 상황이에요.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아이돌 우결'의 한계 속에서 막차를 탄 듯한 함은정과 이장우는 오히려 측은하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그들의 능력과 노력과는 상관없이 이미 만들어진 틀 속에서 누가 나와도 특별할 것 없는 존재로 전락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박소현과 김원준이 가상 부부로 등장한다는 것은 작은 파격으로 흥미를 이끌고 있네요.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의 미혼 남녀인 그들이 펼치는 가상 결혼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일단 궁금해지네요. 김원준이나 박소현은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스타들이었어요. 물론 현재도 꾸준한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과거 최고점에 이르렀던 시절과 비교해서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존재는 아니에요.

'우결'을 시청하는 주충이 청소년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우결의 인기도면에서는 함은정과 그 둘을 비교해도 함은정이 더욱 높을 정도로 많이 잊혀진 스타들인 그들이 출연을 한다는 사실은 흥미롭기만 해요. 둘 다 미혼인 그들이 어쩌면 결혼을 간절하게 바라는 나이에 가상의 결혼을 체험하는 과정은 수많은 의외의 상황들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20대 때 당대 최고의 꽃 미남 꽃 미녀 스타들이었던 그들이 40이 되어 가상의 부부로 생활한다는 발상은 그들을 기억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는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잊혀 지도록 방치되던 과거의 스타들이 청소년들의 전유물 처럼 되어버린 예능에 출연해 좌충우돌 결혼 기를 펼친다는 사실은 매력적일 수밖에는 없지요.


김원준-박소현 커플은 '우결' 제작진들에게도 기존 아이돌 위주의 방송이라는 비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듯하지요. 엉뚱한 매력을 가진 18년 지기 친구가 펼치는 가상 결혼이란 과연 어떤 모습일지는 그들을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궁금증을 자아낼 수밖에는 없어요.

엉뚱한 매력을 가진 박소현이 과연 18년 지기 친구인 김원준과 어떤 상황들을 만들어 나갈지는 예측이 불허하네요. 다른 20대 초반의 아이돌 커플들과는 달리 40대에 접어든 그들이 보여주는 가상의 결혼은 어떤 차이를 보여줄지도 흥미요소로 다가오지요.

하나의 방송에서 다양한 계층의 가상 결혼을 비교해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결'이 자체적인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의미가 될 거에요. 그들에게 '김원준과 박소현 선택은 함은정과 이장우 조합보다 훨씬 득이 많은 선택일 수밖에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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