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15. 15:12

나는 가수다 콘서트, 신들의 경연은 대박일 수밖에 없다

방송에서만 보던 '나가수'가 일반인들과 콘서트의 형식으로 만난다고 하네요. 아직은 기획 단계이기에 성사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요. 신들의 경연이라 불리는 대단한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노래로 감동을 전해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축복이 될 수밖에는 없겠지요.

나가수 콘서트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될 수 있다




'나가수'는 여전히 논란 중이에요. 그 논란이 인기의 증거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도를 넘어서는 비방이 이어지는 경우는 '나가수'와 출연하는 가수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지요. 시작과 함께 논란을 몰고 오며 아쉬움들이 많았었던 '나가수'는 피디가 바뀌고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광풍은 불고 있지만 여전히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네요.

최근에는 JK김동욱이 무대 위에서 노래를 중단하고 다시 불렀다는 이유로 자진 하차하며 또 다시 논란에서 흔들리고 있네요. 임재범이 새로운 시작을 이끌며 '나가수'의 존재가치를 알리며 광풍의 진원지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어요.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방송 전후 매일 화제가 되면서 일주일 내내 그의 소식들이 꼬리를 물며 화제를 불러 왔어요. 문제는 한 명에게 집중된 화제는 그가 내려오며 사라지고 지독한 논쟁이 시작되었어요.

더욱 그를 대신하는 존재가 임재범과 유사한 JK김동욱이었다는 사실이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논란이 되었고, 더 큰 논란의 중심은 아이돌 출신인 옥주현이 출연한다는 점 때문이었어요. 아이돌 출신이 '나가수'에 출연한다는 사실에 경악해하던 이들로 인해 옥주현은 십자포화를 당했고, 이로 인해 방송이 되기도 전에 논란은 가속화되어 인민재판이라도 하는 듯했어요.

결과적으로 옥주현은 첫 경연에서 완벽한 노래로 1위를 차지했고 최종 경연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계기를 만들었어요. 도를 넘는 듯한 비난도 두 번의 경연을 통해 비난은 줄고 그녀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뒤를 따랐어요.

이런 '나가수'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방송에서만은 아니었어요.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출연자에 대한 관심은 끝이 없어 그들의 콘서트는 대박 행진을 하는 등 '나가수 효과'는 대단하네요. 일부는 '나가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며 광고를 찍고 그들을 몇몇 묶어 '나가수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개최하는 등 '나가수 열풍'은 방송을 넘어 공연 문화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어요.

이런 일련의 상황들 속에서 '나가수' 신피디는 공개적으로 '나가수 콘서트'를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어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공연이 아닌 문화적으로 소외된 소도시를 중심으로 '나가수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야외에서 2~3천명 규모의 대규모 공연을 생각하고 있다"

"돌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음향적 완성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관객은 물론이고 가수들도 만족시켜야 하는데 그 부분이 관건이다. 많은 관객이 모인 만큼 어떤 상황이 펼쳐질 지 알 수 없다. 무턱대고 나갈 수 없는 이유다"

방송을 통해서 현장에서 이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이들은 최대 1천 명이 전부이지요. 청중평가단 500명에 제작진과 관련자들이 전부인 상황에서 2, 3천 명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은 매력적일 수밖에는 없어요. 그럼에도 아직 망설이고 있는 이유는 돌발 상황에 대한 문제점들이 상당히 많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에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엄청난 고통이 따르는 작업이 아닐 수 없는데, 이 모든 것을 충족시켜주는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에요. 이 모든 것들을 위해서 가수들의 동의도 얻어야 하고 선정된 공연장소가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적합한 공간인지에 대한 검증도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지요.

여러 산재한 문제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이유는 그들의 공연을 직접 보고 싶어 하는 이들이 엄청나기 때문이에요. 현재도 관람을 신청한 이들만 수십만 명이 이를 정도로 성황이지만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나가수 콘서트'를 통해 대단위 관객들과 함께 하는 방법밖에는 없기 때문이에요.

언제가 될지 알 수는 없지만 '나가수 콘서트'는 2011년 가장 성공적인 콘서트가 될 가능성은 농후해요. 많은 이들이 신들의 경연을 직접보기 위해서 장사진을 이룰 것은 당연해보이니 말이에요. 몇몇 '나가수'출신들의 공연에도 매진이 이어지고 있기에 '나가수 콘서트'는 준비만 잘해서 시작하며 대박이 날 수밖에는 없을 듯하지요. 아직 준비 단계임에도 벌써부터 그들의 콘서트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