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22. 14:02

최고의 사랑 독고진, 일본마저 사로잡기 시작했다

최고의 사랑이 마지막 2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아직 본격적으로 방송이 되지도 않은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네요. 홍자매의 드라마가 일본에 수출되어 어느 정도 성과를 올려서 인지 일본에서 독고진에 대한 인기가 벌써부터 대단하다고 하니 일본에서도 까칠한 독고진의 매력에 정신이 없어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최고의 사랑, 일본인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부족함이 없다




만화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에게 홍자매의 이야기는 매혹적일 듯하지요. 만화 같은 감수성에 판타지가 절묘하게 결합하고 여기에 센스 있는 언어까지 더해져,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홍자매의 드라마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은 크지요.

'미남'이 공전의 히트를 하고 주인공이었던 장근석을 차세대 한류 스타의 중심으로 만든 것만으로도 대단하지요. 만화를 보는 듯하면서도 현실 감각을 그대로 유지하며 달콤한 사랑 이야기까지 전달하는 홍자매의 작품은 일본에서도 대단하지요.

최근 '여친구'가 방송되며 이승기의 인기가 장근석과 함께 신한류의 중심으로 논의되면서 바람을 일으키는 것 역시 홍자매의 드라마가 중요하게 자리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가 없어요. 구전되던 구미호이야기에 '인어공주'까지 혼합한 이 매력적인 이야기는 이승기라는 절대강자와 함께 화제가 될 수밖에는 없었지요. 최근엔 '스마스마'에 까지 출연해 이승기의 일본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홍자매 드라마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요.

'최고의 사랑'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은 아무래도 청춘스타들이 아닌 중년의 배우가 출연했음에도..라는 말이 적합할 거 같아요. 40이 넘은 나이에도 매력적인 차승원이 대단하지만 20대 스타들에 비해 비교가 될 수밖에 없음에도 그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커지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기만 하네요.

공효진 역시 미녀 스타들이 대세인 상황에 개성 강한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당당하게 최고가 된 인물이지요. 외국에서 그녀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 수 없지만 국내에는 그녀에 열성적인 팬들이 무척 많지요. 더욱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에서 보여준 탁월한 연기력은 끝나고 나서도 오랜 시간 회자가 될 정도이기에 그녀가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고 인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 커지네요.

일본에서는 '국보소녀 10주년 기념앨범'이 판매되고 있다고 하네요. 일본 교포 한 분이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알려졌는데 마치 실제 있었던 그룹처럼 꾸며진 그녀들의 앨범은 가지고 싶을 정도로 탐스럽네요. 국내와는 달리, 뭔가 수집하고 모으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게 이 앨범에는 '최고의 사랑' OST와 기념 소장용 사인 엽서 등이 수록되어 있다고 해요.


 

타이틀곡 '두근두근' 등 삽입곡 5개 트랙을 담은 CD,
국보소녀의 우정의 상징 네잎클로버,
휴대폰 액정 클리너,
최고의 커플 수첩,
기념 스티커 등이 수록

드라마를 곱씹어 볼 수 있는 상품들이 전부 수록되어 있으니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에게는 필수 아이템이 될 수밖에는 없을 듯하네요. 사진을 보니 국내에서 발매된 상품을 직수입해 판매하는 것을 보이네요. 드라마가 수출되면 자연스럽게 일본을 공략하기 위한 상품도 만들어질 것 같지요.

이런 반응이 현실적으로 다가온 것은 아무래도 촬영현장까지 찾아온 일본 방송 팀 때문일 거 같아요. 독고진 열풍을 위해 차승원을 오랜 시간 기다려 인터뷰까지 했다는 기사에서 그의 인기가 어느 정도일지 상상할 수 있을 듯하네요.

이미 일본에 고가의 금액으로 판권이 팔렸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금액이 얼마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고가에 판매되었다고 하니, 조만간 일본에서도 독고진과 띵똥, 구애정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밖에는 없을 듯하지요. 매력적인 이야기와 무장해제 시키는 웃음까지 모든 게 만족스러운 <최고의 사랑>이 일본에서까지 최고의 사랑을 받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