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25. 07:01

대성, 자살을 부추기는 비난 경악스럽다

빅뱅의 대성이 지난 5월 말 새벽 전방 주시를 태만해 도로에 쓰러져 있던 피해자를 역과해서 생긴 사고에 대한 경찰 브리핑이 있었어요. 132초라는 시간동안 일어난 사건이기에 쓰러진 현모씨가 완전히 숨지기 전에 대성으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네요.

자살을 부추기고 비난만 일삼는 미친 네티즌들 사라져야 한 다




국과수에서도 정확한 판정을 하지 못하고 담당 경찰서에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전방주시를 소홀히 했고 규정 속도 60km지점에서 80km로 운전한 것 역시 속도위반이기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죄를 물을 수밖에는 없다는 입장이지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 3조 1항, 형법 268조가 적용된다. 업무상 과실 및 중대한 과실로 인해 사람을 사상에 이르게 한 자는 5년 이하의 금고와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법에 따라 처벌하겠다는 경찰은 모든 조사가 완벽하게 끝났기 때문에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라고 하네요. 검찰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대성이 실형을 살거나 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어요. 대성이 유명인이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관심이 커지는 것이지 이런 경우 처벌을 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하지요.

"대성이 피해자 현 모씨의 사망에 영향을 준 건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구속 처리된 것은 피해자의 과실도 크기 때문. 피해자가 도로 한복판에 누워있는 건 대성이 예측하기 힘든 일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참작이된 것같다"

쌍방 과실이라는 측면이 크지만 문제는 사망자가 나왔다는 사실이에요. 처음에는 유족들이 음주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현모씨는 친구와 소주 두 병을 나눠 마시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사고를 일으켰다는 결론이 나왔지요. 혈중 알코올 농도도 이를 증명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현재로서는 실형을 살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요. 유사한 상황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들이 심하면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처벌 받았고 어떤 이는 벌금 100만원 혹은 무죄를 받기도 했었어요. 유사한 상황에서 이런 판결이 나온 것을 보면 대성의 사건 역시 어느 정도의 판결을 받을지 예측이 가능하지요.

"강씨가 집행유예를 포함해 실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형사합의나 공탁 등까지 생각하면 유죄판결이 나오더라도 형사적 책임은 벌금형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하게 떠오르는 것은 사망자 가족과의 합의라고 하네요. 과도하게 합의금을 요구하지만 않는다면 합의를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요. YG의 양현석 사장 역시 대성에 대해서 법적인 철차를 밝고 도의적 책임까지 지겠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경찰 발표대로 법적인 절차를 밟을 것이며 인사 사고인 만큼 도의적인 책임도 크게 갖고 있다"

있는 그대로 잘못이 있다면 그 잘못에 대한 법적인 처벌과 함께 도의적 책임도 다하겠다는 것은 당연하지요. 사망자가 난 사건이기에 대성만을 옹호할 수는 없어요. 비록 피해자가 음주운전을 하고 사전에 큰 사고를 당했다고는 해도 그 시간 대성의 차가 피해자를 역과 했다는 사실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니 말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황당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우려되는 일들이네요. 얼마 전 자살한 故 송지선 아나운서의 미니홈피 글을 대성의 미니홈피 내용으로 만들어 배포하는 이가 나왔다는 사실이지요.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대성이 작성한 것처럼 만들어 대중들에게 공표하는 이는 인간도 아닌 존재이지요. 타인의 아픔에 대한 고민도 없이 그저 장난으로 타인의 고통을 이용해 자살을 부추기고 이를 놀이로 생각하는 이는 잠정적 살인마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일 뿐이네요.

누구처럼 사고를 내고 도주하고 은폐하고 거대한 성에 숨은 채 대중들을 기만하지도 않았어요. 보행 중인 피해자를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것도 아니고, 사망 사건 후에도 카 레이서를 부업으로 하는 연예인도 아님에도 대성에게 죽음을 부추기며 비난하는 이는 뭐란 말인가요?

대성이나 소속사 모두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처벌을 받겠다고 하고 있는 상황에서, 못 잡아먹어 안달난 사람들 처럼 비난을 하고 있는 소수의 악플러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경찰 조사에 반박하거나 피해 다니며 피해자 가족과 합의를 해서 사건을 무마하려고 했다면 이는 비난받아 마땅하지요. 하지만 절차에 따라 수사를 받고 그 과정에서 충실하게 가해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하지요. 여기에 결과에 따라 법적인 처벌이나 도의적인 책임도 다 하겠다는 이에게 이런 식의 비난은 황당할 뿐이지요.

미치지 않고서는 이런 악플을 자연스럽게 내놓지는 못할 거에요. 얼굴을 숨긴 채 재미로 타인의 아픔을 가지고 웃고 이를 통해 또 다른 살인을 부추기는 악마와 같은 악플러들은 재정신이 아닌 것만은 확실해 보이네요.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법적인 절차를 지켜보고 아직도 젊은 그가 폐인이 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는 것일 겁니다. 제발 미친 악플러들은 사라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