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3. 07:05

JYJ 유럽 단독 공연, 그들의 도전정신에 찬사를 보낸다

국내 방송에 의해 철저하게 외면당한 JYJ는 단독 유럽 공연으로 새로운 시도에 나서게 되었네요. 이미 지난 해 해외 공연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검증 받았던 만큼 이번 그들이 나서는 유럽 공연 역시 외형을 넓히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네요.

유럽 공연 예매 폭발적 반응,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거대 기획사에 의해 철저하고 강압적인 방식으로 방송 출연이 봉쇄되어 있음에도 그들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전혀 흔들림이 없네요. 그들의 출연에 방송국은 철저하게 함구하고 있고 자신들이 출연을 시키겠다는 발언마저 지키지 못하는 무능하고 무력한 방송국에 더 이상 미련을 가질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의 외국 활동은 어쩌면 숙명일지도 모르겠네요.

새로운 앨범이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순위에도 전혀 반영이 안 되는 신기한 상황과 달리, 외국에서 그들의 인기는 여전히 높기만 하네요. 남미 페루에서는 라디오 주간 차트인 'Teen Top'에서 JYJ의 '겟 아웃'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지요.

물론 국내에서도 방송에만 출연을 하지 못할 뿐 그들의 인기는 이미 검증을 마친지 오래이지요. 올레 뮤직에서 밝힌 대로 4주간 연속 차트를 석권하며 방송 출연을 하지 않고서도 대단한 성과를 거둔 것만으로도 JYJ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지요.

방송 출연여부가 온라인 차트까지 크게 좌우하는 상황에서 완벽하게 방송 출연이 막혀있는 상황에서도 이런 놀라운 기록을 올리고 있다는 것은 JYJ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대단하다는 반증일 수밖에는 없어요. JYJ가 아니라면 이런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존재가 누가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그들의 존재감은 더욱 크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지요.

10월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뽀블레 에스파뇰' 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에 단 3일 만에 5,000석 좌석 중 80%가 예매 완료가 될 정도로 JYJ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하네요. 다른 지역도 아닌 여전히 불모지나 다름없는 유럽에서 이렇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은 대단하지요. 

11월 공연이 잡혀있는 독일 베를린의 경우엔 티켓사이트가 오픈하지마자 폭주로 다운이 될 정도로 그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에요. 거대 기획사들이 자사의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운 대규모 공연이 관심을 받은 것과는 달리, 단일 공연에 이런 높은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는 점은 JYJ의 존재감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지요.

작년 발매한 영어 앨범은 미국 빌보드에서 주목을 할 정도로 큰 반항을 일으켰지요. 빌보드 메인으로 올려 지며 다양한 인터뷰 기사까지 등장하며 높은 관심도를 보였지만 흥미롭게도 국내에서만은 그들의 그런 성과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참 씁쓸했지요. 이런 것과 달리 거대 기획사의 특별할 것 없는 일들에 대서특필을 하는 모습을 보며 그들이 무엇을 추종하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부분은 씁쓸하게 다가올 뿐이었어요.

"대형 엔터테인먼트의 기획 공연이 아닌 단독 공연이기에 지금의 상황이 더욱 놀랍다. 유럽내 케이팝의 인기와 JYJ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다시 한번 실감 했다"

"유럽 투어는 처음이라 조금 두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높은 관심에 감사 드리고 멋진 공연 준비하겠다. 얼마 전에 주한 스페인 대사께서 면담을 통해 스페인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고맙다는 말씀 하시면서 격려해 주셨고 이렇게 티켓 판매도 잘 된다고 하니까 유럽 팬들과 함께 할 공연에 대한 흥분으로 벅차다"

공연 관계자의 말을 보면 그들의 인기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게 하지요. 철저한 기획 공연과 이를 통한 국내 이미지 붐업을 통해 반사 이익을 거두었던 거대 기획사의 마케팅 전략과 달리, 조용하지만 강하게 자신들의 성과들을 올리고 있는 JYJ의 모습은 보기 좋네요.

마치 유럽의 케이팝 인기가 한 기획사의 몫이라고 포장되고 이야기되는 상황과는 달리, 폭넓게 국내 가수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럽인들의 모습을 이번에도 확인이 된 셈이지요. 마치 전 세계 팬들이 국내 케이팝을 한 기획사의 몫으로만 치부하는 듯한 홍보와 이를 그대로 방송하는 방송사들의 작태와는 달리, 다양한 케이팝 가수들이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지요.

스페인 대사가 직접 공연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할 정도로 JYJ의 유럽 공연은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겠지요. 현지에서의 반응 역시 충분히 만족할 수준으로 다가오고 있고 이런 흐름은 이후 진행될 다양한 공연에도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만 하네요.

개인적인 공연만이 아닌 매년 6만 명이 넘는 인파가 붐빈다는 스페인의 망가 페스티벌에도 초대를 받은 만큼 단순한 개인 공연을 넘어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JYJ가 되었다는 점은 무척 의미있지요. 유럽 공연 전 그들은 일본 히타치 해변 공연에서 15, 16일 양일간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도 하지요.

국내 방송에 의해 철저하게 버림받았지만 해외에서 그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져만 가는 것을 보면 국내의 문제가 얼마나 황당한 일인지를 쉽게 알 수 있게 하지요. 국제 망신 같은 이런 행동들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지만 이는 곧 장기적으로 국내 연예계를 망치는 일이 될 수밖에 없음을 그들은 아직 알지 못하고 있는 듯하네요. 스페인과 독일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해외 공연과 꾸준한 곡 작업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JYJ가 될 수 있기를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