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23. 14:21

장근석 모교에 12억 쾌척&일본 도쿄돔 매진, 이게 근짱의 매력

장근석의 매력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솔직하고 쾌활한 그래서 매력적이지만 동시에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그의 진짜 매력은 당당함 일거에요.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12억이라는 엄청난 돈을 기부한 그의 모습은 대단하다는 생각만 하게 하지요.

근짱의 매력은 어디에서나 당당한 모습일 것이다




장근석의 일본에서의 인기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인 듯하지요. 물론 장근석 팬들에게 이런 인기는 당연하고 이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겠지만 여전히 국내의 많은 이들은 '장근석=허세'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최근 다양한 모습을 통해 단순히 '허세'만 부리는 어중이떠중이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스타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기만 하지요. '허세'라는 말은 '실속이 없이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기세'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장근석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이런 말이 좋아 보일 수는 없었어요. 실속 없이 그저 외형적으로만 그럴 듯하게 포장한다는 것은 남자 된장녀나 다를게 없었으니 말이지요.

그런 그가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좀 더 솔직해진 모습을 드러내면서 부터라고 볼 수 있지요. 물론 이런 솔직함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최근의 솔직함이 주목을 받는 것은 그의 인기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기 때문 일거에요. 국내에서의 반응은 큰 변동 없이 꾸준한데 일본에서 장근석의 인기는 현존하는 한류 스타 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의 변화를 읽을 수 있을 거에요.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장근석은 욘사마도 부럽지 않은 존재로 성장했고 그렇게 성장한 그에게 더 이상 '허세'라는 단어는 무의미해진 것도 사실이지요. 실체가 명확한 인기를 얻고 있고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그를 두고 '허세근석'이라고 부를 수 있는 명분이 사라져버렸다는 점에서 그를 주목하는 최근의 모습은 색다르다 할 수 있지요.

일본에서 그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오는 11월 26일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인 'JANG KEUN SUK 2011 THE CRI SHOW IN TOKYO DOME -THE BEGINNING-'이 4만 5,000여 전석이 매진되며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지요. 장근석이라는 스타 한 명을 보기 위해 그 거대한 스튜디오를 찾는 일본인들이 그렇게 많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어요.

장근석 본인이 직접 상상한 '프린스 월드'는 침실, 정원, 클럽, 여행, 스테이지 등의 5가지 테마를 가진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되며, 모든 공간은 장근석이 팬들과 소통하는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비밀스러운 프린스의 침실을 시작으로 정원과 클럽으로 장소를 옮겨 장근석의 친구들(빅브라더, 주석, 버벌전트, 박신혜)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꾸민다. 또 화려한 프린스의 클럽에서는 장근석과 중화권 앨범에서 호흡을 맞춘 빅브라더가 등장하여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번 도쿄돔 공연의 희소가치를 높여 줄 포인트는 배우, 가수, 한류스타가 아닌 인간 장근석으로서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과 다짐을 솔직하게 전하는 무대라는 것이다. 이 무대를 통해 장근석은 가슴 찡한 감동을 프린스 월드를 찾은 팬들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장근석 소속사에서 밝힌 보도 자료를 보면 그의 공연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 수 있게 해주지요. 말 그대로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그런 캐릭터를 통해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는 장근석의 모습은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이고 2011년의 마지막 공연이다. 때문에 이번 도쿄돔 공연은 나에게도 팬들에게도 아주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 같다. 인간 장근석으로 다가가 진솔한 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

아직도 어린 나이인데 벌써 데뷔 20주년이라고 하니 아역에서 출발해 성인 연기자로 성장한 장근석의 모습이 대단해 보이기만 하네요.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콘셉트를 스스로 만들어 일본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려는 그의 모습은 그가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 일거에요.

지난 10월 아레나 투어에서도 6만 명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팬들을 동원한 장근석은 이번 도쿄돔 단독 콘서트에 4만 5천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그가 일본에서 얼마나 대단한 스타 파워를 지니고 있는 존재인지를 증명해주었어요. 여러 명이 혹은 소속사 전체 연예인들이 한꺼번에 나오는 것도 아닌 단독 콘서트인 점을 생각해보면 그의 이번 콘서트 매진은 경이로운 수준이지요. 

이런 그가 자신이 아직 다니고 있는 한양대 연극영화과의 발전을 위해 사비 12억을 쾌척한 일은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지요. 학교에서도 엄청난 거금을 낸 장근석의 행보에 놀라 공식적인 발표를 미룰 정도로 이번 일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학교 발전 기금을 내는 경우는 스타들 사이에서도 많았어요. 과거에는 동문 스타들이 모여 광고를 찍어 광고비를 기부하는 형식들을 많이 취했지요. 그런 과거의 스타들도 이런 엄청난 금액을 기부하지는 못했다는 점에서 장근석의 통 큰 기부는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안들게 하네요. 

"현재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장근석씨가 연예 활동으로 바쁘지만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하며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왔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에게는 많은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 기부금을 통해 '장근석 장학금'을 신설하고, 장근석 측과 협의를 통해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

기부를 받은 한양대 측은 '장근석 장학금'을 신설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아직 재학 중인 학생 신분임에도 엄청난 금액을 아무런 망설임 없이 기부하는 장근석의 모습은 그저 대단하다고 밖에는 표현 할 길이 없네요.

아직 20대이지만 벌써 데뷔 20주 년을 앞두고 있는 장근석. '허세근석'이라는 별명으로 비난을 받기도 하고 사랑을 받기도 했던 그는 스스로 '허세'가 아닌 진심어린 청년 장근석임을 알리며 진정한 스타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모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스타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얻은 사랑을 남들을 위해 베풀 줄도 안다는 것은 쉽지만 결코 쉽게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요.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그가 앞으로도 '개념근석'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스타로 더욱 성장하기를 바랄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