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0. 14:15

박유천 법적대응이 절실하고 간절한 이유

박유천이 어제 늦게 논란이 된 '아이돌 알몸 협박' 사건의 주인공이라는 설이 퍼지며 온라인은 그와 JYJ를 비방하고 비난하는데 열중했어요. 여기에 그들을 좋아하는 팬들까지 싸잡아 비난을 하며 논란을 이끌어 가던 그들의 광기를 보면 박유천 측의 법적대응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요.

사실관계 확인 없이 루머를 퍼트리는 못난 네티즌들




JYJ와 박유천을 비난하는 이들의 거의 대부분이 소위 OO 빠라고 불리는 이들이 전부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지요. 재미있게도 스스로도 자신들이 빠임에도 다른 이들을 빠순이라 놀려대며 자신들은 대단한 존재라도 되는 양 비난에 열을 올리던 이들의 모습은 경악스럽기 그지없네요.

사건의 발단은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는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 A의 알몸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10억을 요구한 사건을 수사하면서부터였어요. 4~5년 전 A씨와 사귈 때 찍었던 사진을 소속사에 보내 10억을 요구한 이 사건은 소속사에서 고소를 하고 사진을 압수하면서 마무리되었어요. 

문제는 이 사건이 보도가 되자마자 일부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알몸 사진의 주인공으로 몰아가며 논란을 부채질하기 시작했지요. 그들이 근거로 내세웠던 것은 종편 방송에서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지만 최근 촬영한 라면 광고 사진이라는 점을 들어 그 존재가 박유천이라는 논리였어요. 일단, 종편을 믿었다는 것도 우습지만 이를 통해 갖가지 이야기들을 만들어내며 미친 듯이 비난을 하던 무리들의 모습은 경악을 넘어 인터넷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순간이었지요.

사실관계와 상관없이 자신들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 이야기를 만들어 퍼트리며, 미친 듯이 박유천과 JYJ를 헐뜯기에 여념이 없는 이들의 광기는 두려울 정도였어요. 과연 그들은 무엇 때문에 그들에게 이런 무서운 짓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 정도였으니 말이지요. 그들의 지난 행태를 보면 특정 아이돌들을 끔찍이도 사랑하는 존재들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행동들이 얼마나 파렴치한 몰아가기인지는 쉽게 알 수 있었지요. 

박유천 측에서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이야기하자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사실이라고 떠들던 이들이 모두 사라지고 자신이 썼던 글까지 모두 지운 채 사라진 것을 보면 이 사건의 문제가 무엇이고 사실관계에서 어떤 것이 사실인지는 명확해지는 순간이었지요. 

보도를 낸 종편사는 여전히 사실관계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고 자신들이 왜 박유천의 사진을 사용했는지도 이야기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요. 여기에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씨제스에서는 조금 늦기는 했지만 강력한 대응을 밝혔는데요. 변호인단을 통해 잘못된 사진을 통해 명예를 실추시킨 종편 방송사에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어요.  

"최근 박유천과 관련해 음해성 기사와 소문들이 퍼지고있음에 대하여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기사와 소문들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팬 여러분들과 기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

"만일 기사와 소문들이 허위나 사생활침해 등으로 판명되는 경우에는 고문변호사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서 즉시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더 나아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을 해야만 할 거에요. 국내 거대 기획사에 맞서 싸운다는 이유로 이런 식으로 부당함을 감수해야만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니 말이지요. 악의적인 루머를 퍼트린 이들 모두 찾아내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만 더 이상 유사한 논란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거에요.

역지사지라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가 있고 그들을 사랑하면서 자신들이 추앙하는 소속사를 떠나 대립하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세상에서 가장 나쁜 놈이라 욕하고 그것도 모자라 있지도 않은 사실까지 지어내서 명예를 실추시켰다면 응당 처벌은 당연할거에요.

며칠 전에도 말도 안 되는 동영상 논란으로 직접 영상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이런 루머가 악의적으로 떠도는 현상은 황당할 뿐이네요. 법적대응을 불사했으니 사실 관계를 확실하게 해서 더 이상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진짜처럼 떠도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이건 JYJ나 박유천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내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적용되는 문제이지요. 자신과 아무런 상관없이 억울함을 당한다면 이는 당연히 사실 관계가 밝혀지고 억울하게 만든 이들은 책임을 져야만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테니 말이지요.



[사진은 단순히 본문을 이해시키는 용도로만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방송사와 관련 당사자에게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