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9. 06:25

이나현 막말사과, 박태환 실격 비난으로 만든 저급한 노이즈 마케팅 치졸하다

강력한 금메달 리스트였던 박태환이 석연찮은 판정으로 예선에서 실격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출발선에서 잠깐 움찔 한 것이 부정 출발이란 판정이 났다고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쉽게 납득하기가 어렵다는 점이지요. 온 국민이 황당해 하는 사이 '도수코3'에 출연 중인 이나현이 망언을 쏟아내며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노골적인 노이즈 마케팅, 씁쓸함을 넘어 짜증스럽기만 하다

 

 

 

 

 

대한민국의 올림픽 금메달 중 가장 강력한 것들은 양궁과 태권도, 그리고 박태환이 참가하는 수영 정도이지요. 이 가운데 국민들에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던 이는 바로 박태환이었어요. 수영 불모지나 다름없는 곳에서 세계 최고가 된 박태환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과 사랑은 대단하지요.

 

이런 상황에서 석연찮은 이유로 예선에서 부정출발로 실격을 당하는 사건은 황당할 수밖에는 없었네요. 더욱 중국의 쑨 양과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기만 했지요. 하지만 두 선수의 대결을 보기도 전에 실격처리 되어버린 상황은 황당하기만 하네요.

 
스포츠라는 것이 예상 불가한 상황들의 연속이라는 점에서 쉽게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요. 아무리 완벽한 존재라 해도 의외의 상황은 벌어지기 마련이니 말이지요. 문제는 이 과정에서 중국인 심판이 박태환을 실격시킨 주범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며 논란은 더욱 커지기만 하고 있습니다. 더욱 그 심판이 쑨 양을 가르쳤던 코치 출신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며 이런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네요.

 

결과적으로 박태환은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 기사회생하듯 결승에 올라가게 되었지요. 집중력이 저하되고 힘겨운 시간들로 페이스까지 힘겨웠을 텐데 박태환은 대단한 집중력을 보여주었지요. 350m까지 1위를 달리다 결국 쑨 양에게 역전을 당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만 했지만 예선에서 황당한 실격 처리까지 당했던 억울함을 생각해보면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결과적으로 실격이 번복되고 결승까지 올라가 값진 은메달을 따낸 것은 대단한 성과였지요. 문제는 실격 처리가 된 이후 곧바로 나온 비난 메시지가 논란이 되었지요. 언론에서 나오기 전까지 누구인지도 몰랐던 이의 강력한 한 방은 삽시간에 논란의 중심이 되고 말았어요.

"박태환? 걘 좀 혼나야 해"

 

도대체 누구이기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당혹스러웠으니 말입니다. 개인적인 억하심정이 없는 것이라면 무척이나 당혹스러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으니 말이지요. 친구와의 맨션 중에 나온 발언인데 무슨 의도로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알 수가 없네요.

 

개인적인 친분이 없는 상황에서 막연하게 박태환이 싫어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그녀의 이 발언은 삽시간에 SNS를 들끓게 만들었지요. 자연스럽게 이 논란은 곧바로 기사화되었고 삽시간에 화제의 중심이 되고 말았어요.

 

"말 잘못했다. 내가 웁스"

 

"방금 제가 한 말 저도 너무 후회되고 진심이 아니였습니다. 말이 지나치게 심했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정신이 나갔나봐요. 그런 글 제가 봤더라도 정말 열받을 거 같아요. 정말 죄송합니다!"

친구와의 대화에서 나온 것이었지만 민감한 내용이었다는 점은 논란이 될 수밖에는 없었어요. 그리고 그저 일반인이 아니라 방송에 출연 중인 존재라는 사실이 이런 논란에 부채질을 하고 말았지요. 일반인이라면 기사화될 수도 없는 논란의 중심에 설 수도 없는 일이었으니 말이지요. 

 

논란을 더욱 키웠던 것은 그녀가 중국에서 학교를 다녔다는 사실이지요. 중국 칭화대를 나왔다는 사실에서 그녀가 한국보다는 중국 편을 드는 것은 아니냐는 비난으로 이어졌으니 말이지요. 중국인 쑨 양과 라이벌 관계였고, 예선 실격 처리 과정에서 중국인 심판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밖에는 없었지요. 이 과정에서 중국에서 공부를 했던 모델이 공개적으로 비난을 했다는 사실은 비난에 불을 붙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나현이라는 이름과 그녀가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많은 이들은 노이즈 마케팅을 이야기했지요. 워낙 SNS가 기자들이나 네티즌들에게 감시의 대상이 되고 있기에 방송 출연을 하거나 유명인의 경우 한 마디 한 마디가 언제든 논란이 될 수가 있지요. 이 과정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이들이라면 이런 상황을 악용해서 화제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경우들이 있었어요.

 

결과적으로 이나현이라는 이름은 하루 종일 화제가 되었고, 그녀가 출연 중인 '도수코3' 역시 확실한 홍보가 되었습니다. 의도했다면 완벽하게 성공한 노이즈 마케팅이 되었습니다. 비난이라도 화제가 되어 성공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수없이 많다는 점에서 이나현은 국민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던 이를 비난함으로서 원했던 노이즈 마케팅에 성공하고 말았네요.

 

저급한 노이즈 마케팅이 판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국보급 노이즈 마케팅을 한 이나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지 알 수 없네요. 하지만 그녀가 원하는 유명세를 얻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모델로서 성공가도를 달리기는 힘들어졌습니다. 이 논란은 영원히 그녀에게는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닐 수밖에는 없다는 점에서 대중들을 상대로 하는 직업을 가지는 한 항상 비난을 받을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타인의 불행을 빌미삼아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노이즈 마케팅은 비난을 받을 수밖에는 없지요. 그 의도가 결코 순수할 수가 없다는 점에서 이나현의 사과는 의미 없는 메아리처럼 울리고 있을 뿐입니다. 이나현은 가장 저급하고 치졸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기록될 수밖에는 없을 듯하네요. SNS는 결코 사적인 공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제발 깨닫기를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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