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27. 06:20

무한도전 녹화취소, 런닝맨도 동참한 리쌍과 함께하기 당연하다

지난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슈퍼7 콘서트'로 인해 리쌍 멤버들인 길과 개리가 출연 중인 예능에 하차 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길과 런닝맨에 출연했던 개리가 동반 하차를 선언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무한도전 녹화일은 지난 26일 무도는 촬영을 취소했습니다. 월요일 녹화가 있는 런닝맨 역시 개리 없이 녹화를 할 수는 없다며 이번 주 촬영을 취소했습니다. 그들에게 소중한 식구들인 길과 개리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하차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무한도전 녹화취소는 당연하다, 이제 리쌍의 선택이 필요하다

 

 

 

 

 

말도 안 되는 비난으로 인해 만들어진 상황. 무한도전이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 돈을 받는 공연은 있을 수 없다는 일부 누리꾼과 언론에 의해 리쌍과 무한도전 전체가 매도당하며 모든 것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오직 최고의 무대에서 많은 이들과 함께 하려던 공연이 티켓 값이 비싸다는 얼토당토 않는 이유로 비난을 서슴지 않았던 일부 몰지각한 존재들로 인해 그들의 모든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는 사실은 허망하기 까지 하네요.

 

길의 무한도전 내 존재감이 미약한건 사실이지요. 예능에 익숙하지 않은 그가 이미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춘 기존 멤버들과 같을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그가 예능 천재이기를 원하는 것과 다름없으니 말이에요. 하지만 최근 길문어로 변장으로 웃음을 전하며 새로운 가능성들을 보여주기 시작한 시점이라는 사실이 더욱 아쉬움을 줍니다.

 

물론 오래 전부터 일부에서는 길이 무도를 나가기 주장하는 이들도 존재했지요. 1박2일 역시 김종민이 하차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하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 김종민을 하차시키라는 요구가 사라진 것처럼 무도에서도 길 역시 새로운 반전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리쌍 멤버들과 무한도전 멤버들이 시간을 쪼개가며 서로 만나 공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매주 공연을 위해 연습을 해왔던 시간들은 함부로 평가할 수 없는 엄청난 노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선택한 공연은 보러오는 관객들이 모두가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고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최고의 음향 시설과 세션, 게스트 등 최고의 노력으로 자신들을 찾아준 많은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에 남을 공연을 준비하던 이들에게 말도 안 되는 문제가 발목을 잡고 말았습니다.

 

무한도전이 그동안 해왔던 모든 행사가 무료인데 왜 이런 엄청난 돈을 받느냐는 근시안적이고, 원시적인 비방은 일부 언론들과 함께 논란의 핵심이 되고 말았지요. 공연 시간도 무도가 하는 시간과 겹친다며 논란을 조성하는 상황은 이성을 가진 모든 이들이라면 당혹해할 수밖에 없는 억지 주장으로 보일 수밖에는 없었어요.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더욱 커지고, 리쌍 멤버들의 SNS를 통해 노골적으로 비난을 하는 일부 황당한 누리꾼들로 인해 공연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공연만이 아니라 그 모든 책임을 지고 리쌍이 출연하고 있던 예능에서 전격 하차하겠다는 발언까지 나오며 논란은 더욱 커질 수밖에는 없었네요.

 

논란 이후 방송된 무한도전이 자막으로 현 상황을 이야기하고, 비난했던 누리꾼들을 비판하는 디스를 했다고 다시 논란이 불거지기도 하는 등 '슈퍼7 콘서트'의 후폭풍은 여전했어요. 그리고 논란이 거세진 후 처음 녹화를 하는 상황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는 없었지요. 리쌍의 하차 선언이 있고난 후 런닝맨 피디나 CP는 개리가 하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기도 했었지요.

 

27일 녹화를 앞둔 무한도전 측은 26일 녹화 취소를 알리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네요. 물론 취소가 무도의 끝이 아닌 연기의 측면이 강하지만 길의 하차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무도의 강력한 메시지 전달과 다름없지요. 그리고 이런 무도의 녹화취소에 많은 이들은 길의 복귀를 응원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개리가 출연 중인 런닝맨 역시 개리로 인해 녹화를 일시 취소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방송에 출연할 수 없다면, 하차는 당연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하차를 선언한 이유가 '슈퍼7 콘서트'에 대한 책임감이라면 이 정도에서 복귀를 선택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하차를 선택한 리쌍을 두고 다른 멤버들이 웃으며 촬영을 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잘못도 없는데 그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하차를 한 그들을 그렇게 놔둘 수도 없는 것은 당연하지요. 말도 안 되는 논란 만들기의 희생양으로 낙인찍혀 이렇게 물러나게 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지요.

 

파업으로 인해 오랜 시간 무도를 볼 수 없었던 많은 팬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것을 제외하고는 그들이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말입니다. 리쌍의 상술로 무도가 농락당했다는 일부의 주장은 말 그대로 터무니없는 억지주장일 뿐임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리쌍의 공연은 지금도 매진 세례이고, 그들의 음반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데 그들이 무도를 팔아 공연을 할 이유는 없으니 말이지요.

 

아이돌 그룹들의 고가 콘서트는 당연하고, 무도의 평균적인 가격의 콘서트는 부당하다고 말하는 그들의 기준이 한심하기만 할 뿐이네요. 돈으로 평가할 수 없는 소중한 공연을 몇몇 형편없는 누리꾼들과 언론들에 의해 무산된 것도 한심하고 어처구니없는데, 아무런 잘못도 없이 리쌍이 이런 식으로 하차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지요.

 

무도와 런닝맨에서는 리쌍의 하차를 막고 그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 중이라고 하지요. 리쌍 역시 이런 식으로 하차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하차를 접고 다시 복귀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라네요.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을 떠나보내지 않고 녹화까지 취소하는 그들의 진정성을 리쌍도 알아주기를 바라네요. 말도 안 되는 비난으로 무도와 런닝맨이 흔들릴 이유도 없으니 말입니다. 비록 리쌍으로서도 쉽지는 않겠지만 많은 이들이 그들의 하차를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기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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