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9. 11:34

악동뮤지션 다리꼬지마, 케이팝스타2의 새로움을 보여주었다

이하이로 인해 급격하게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케이팝스타 시즌2'는 많은 이들이 주목했습니다. 첫 회 의외의 성과는 몽골에서 온 남매들인 악동뮤지션이 보여준 재기어린 능력은 모두를 만족시켰네요. '다리 꼬지마'라는 자작곡이 주는 음악적 완성도와 재미는 최강이었네요.

 

거대 기획사가 가지는 힘의 논리는 결과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오디션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하이가 상상도 할 수 없는 대단한 성취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시즌2는 중요하게 다가왔습니다. 각자의 평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첫 방송에 등장했던 몽골남매 악동뮤지션의 '다리 꼬지마'는 분명 신선한 충격이었네요.

 

쉽지 않은 듀엣, 몽골남매가 케이팝스타 시즌2를 깨웠다

 

 

 

 

 

시즌제로 진행되는 오디션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더욱 오디션 전성시대라고 불리는 최근과 같은 환경에서 자리를 잡고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 말이지요. 그런 점에서 '케이팝스타'의 진가는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거대 기획사들이 직접 캐스팅을 한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 강력한 힘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이번 오디션이 기대가 되는 것은 예상처럼 대단한 참가자들이 나왔으니 말입니다. 유튜브 스타라는 제니석이 첫 주자로 나서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이기는 했지만,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받았지요. 실력은 뛰어나지만 오디션의 특성과는 맞지 않는다며 탈락을 하고 말았다는 사실은 아쉽지요.

 

'케이팝스타'가 기획사의 역량을 소개하고 보여주는 방식이 프로그램의 하나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거대 기획사 3사가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능력 있는 참가자들을 선택해 키워내는 것은 바로 '케이팝스타'의 장점이자 모든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오디션의 장점은 결국 문제로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하이가 신인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시즌 2는 당연하게 더욱 주목을 받을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유튜브 스타가 혹평을 받고 물러난 상황에서 16살 최예근의 등장은 '케이팝스타2'가 이제 시작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었지요.

 

어린 나이에도 자신이 직접 편곡을 한 싸이의 '챔피언'은 심사위원들을 모두 만족시켰으니 말입니다. 직접 편곡하고 피아노 반주에 노래까지 안정적으로 보여준 최예근은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습니다. 어린 시절 피아노 기본만 익힌 그녀가 이렇게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는 사실은 대단하다고 밖에는 볼 수가 없었네요.

 

 

 

최예근을 시작으로 초반 불안했던 '케이팝스타2'는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박진영을 존경한다는 최영수는 완벽하게 박진영 스타일을 몸에 익힌 존재였지요. 피아노 치는 모습이나 노래 스타일 모두가 박진영을 쏙 빼닮았다는 점에서 그가 어떤 성장을 해나갈지도 기대가 되었네요.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진 상황에서 등장한 곰돌이 푸를 닮은 윤주석의 등장은 모두를 행복하게 했네요. 앞선 참가자가 호평을 받으면 뒤이어 나오는 참가자는 주눅이 들 수밖에는 없는데 그런 한계를 이겨내고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윤주석은 대단했네요. 스팅의 '잉글리쉬맨 인 뉴욕'을 완벽하게 부른 윤주석은 물건이었네요.

 

항상 웃는 모습과는 달리 노래에서는 모두가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음색과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는 점에서 대단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실력만으로 보자면 누구와 견줘도 부족하지 않은 모습이었으니 말이지요. 11살 어린 댄스 신동 김민정의 춤은 춤꾼들인 심사위원들의 눈을 크게 뜰 수밖에는 없게 했네요. 노래는 못하지만 춤만은 최고였던 이 어린 춤꾼이 과연 어떤 성장을 하게 될지도 '케이팝스타'만의 재미였네요.

 

첫 회 의외의 좋은 인재들이 많이 보이기는 했지만, 그 모두를 압도한 존재는 몽골에서 날아온 남매들인 '악동뮤지션'이었네요. 미쓰에이의 '브레스'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편곡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더니, 자작곡인 '다리 꼬지마'는 단박에 그들을 우승후보로 만들어냈네요. 음악적인 완성도도 뛰어났고, 가사에서 전해지는 틀을 깨는 신선한 자극 역시 최강이었으니 말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색다름과 음악적 완성도마저 갖춘 악동뮤지션은 분명 주목해야만 하는 존재들이었네요. 작사 작곡 실력에 노래까지 쟁쟁한 가수들 못지않았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물건을 건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요. 시즌1에 비해 시즌2가 불리 할 수도 있다는 우려들을 단박에 내던져버린 악동뮤지션의 등장은 '케이팝스타'를 경쟁력 있는 오디션으로 바꿔 주었네요.

 

심사위원들 특유의 발언들에 대해 호불호가 나뉘기는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많이 모였다는 점에서 '케이팝스타'의 경쟁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는 없어 보이네요. '위탄3'가 실력 있는 참가자들로 인해 주목을 받고 있듯, '케이팝스타' 역시 첫 회부터 쟁쟁한 실력자의 등장으로 큰 화제를 낳고 있네요.

 

악동뮤지션의 이 독특한 음악은 버스커 버스커와 같은 일상적이지만, 색다른 시각과 재미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네요. 어린 남매가 만들어낸 '다리 꼬지마'에 그들이 열광한 이유는 시청자들의 감정과 같았기 때문이겠지요. 들으면 사랑스러워질 수밖에 없는 이들의 흥겨운 노래는 당연히 반가운 일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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