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와 엄정화 투표 패션 대결, 최종 승자가 아이유인 이유

이효리와 엄정화의 투표 패션 대결은 흥미로웠습니다. 그런 흥미로움의 핵심은 그녀들의 패션이 아니라 투표를 했다는 사실입니다. 투표 패션이 난해한 복장으로 다가올 수는 없다는 점에서 이효리와 엄정화의 패션 대결은 누구의 승리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실시간으로 스타들의 투표 패션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후의 승자는 그 어디에도 존재할 수는 없었지요. 어떤 패션이 최고라고 이야기 할 수가 없다는 점에서 투표에 참여한 모두가 승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이효리와 엄정화의 투표 패션 대결, 투표에 참여한 모두가 승자다

 

 

 

 

슬옹이 아침 일찍부터 투표소에 찾아가 기다려 첫 번째로 투표를 하고 투표를 독려하는 장면은 아름다웠습니다.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슬옹의 그런 모습은 당연히 최고일 수밖에 없었으니 말입니다. 김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타들의 투표 인증 샷들이 화제가 되면서 투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더욱 커진 듯합니다.

 

 

김제동의 투표 인증 샷이 가장 화제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많은 스타들이 너나없이 사진 올리기에 여념이 없다는 사실은 반갑기만 합니다. 대중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는 연예인들이 투표에 적극적이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면 그 보다 좋은 것은 없을 테니 말입니다.

 

선거 전에 엄정화가 투표를 독촉하는 글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런 글에 이효리는 화색을 하며 즉석에서 패션 대결을 제안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투표 패션이라는 다소 황당하지만 흥미롭고 매력적인 제안은 곧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연예인들이 보이는 이런 적극적인 행동은 자연스럽게 대중들에게 화제가 되었지요.

 

투표를 거부하라고 외치는 이들이 있는 존재와 달리, 많은 국민들은 이번 투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지요. 그 어느 투표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검증되고 있는 부분이니 말입니다. 단순히 연예인들이 투표를 독려했다고 이런 높은 투표율이 나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 보다는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겠지요. 이런 높은 관심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높은 투표가 끝나는 시간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 좋을 듯하네요.

 

 

이효리와 엄정화의 투표 패션에서 승자는 이효리가 되었네요. 엄정화가 스스로 투표 패션 대결에서 이효리가 승자라고 이야기를 했으니, 결국 이번 대결은 이효리의 승자라고 이야기해도 될 듯합니다. 둘의 대결은 이효리의 대결로 결정이 되었지만 보다 많은 스타들의 투표 패션을 보면 다양한 이들의 돋보이는 패션들이 많이 보이지요.

 

슬옹이나 이준기, 소지섭 등이 단순하지만 그 자체로 매력을 발산했다는 사실은 흥미로웠습니다. 워낙 빼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는 존재들이기에 무엇을 입든 뒤쳐질 외모는 아니지요. 그들은 존재 자체가 모두를 사로잡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들을 두고 누가 더 뛰어난지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김제동을 시작으로 한 '못친소' 출연자들인 하하와 김범수, 윤종신 등의 복장은 추위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한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의상을 점검하고 그 중에 뛰어난 패션이 누구냐고 밝히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지요. 남자들의 투표 패션이 큰 반항을 불러오기 힘들다는 점에서 여자 스타들의 패션은 눈요기꺼리가 될 수밖에는 없었지요.

 

 

투표 패션 대결을 펼친 이효리와 엄정화를 시작으로 '보고싶다'의 중요한 히로인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윤은혜가 차분하면서도 매력적인 의상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었네요.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그대로 투표를 하러 온 듯한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박신혜 역시 검은 코트로 매력적인 모습을 잘 보여고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 여주인공으로서 윤은혜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돌 스타들도 대거 투표에 참가하며 생애 첫 번째 투표에 설레듯 나선 스타들의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그들 모두 나름의 매력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환영을 받았지요. 이들 중 가장 돋보이는 스타는 바로 아이유였네요. 그동안 아이유가 언론에 나서는 일을 꺼리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투표에 참여한 그녀의 모습은 참 보기 좋았네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마음고생이 심한 아이유가 투표장에 나타난 모습은 어쩌면 가장 투표 패션 여왕에 걸 맞는 복장이었을 듯합니다. 모두들 한껏 멋을 내거나 나름 아닌 듯 멋을 내고 등장했던 것과 달리, 아이유는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었네요. 집에서 바로 나와 투표를 하는 우리의 모습과 다름없는 아이유의 투표 패션이야 말로 진정한 위너일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다양한 스타들의 패션도 의미 있고 매력적이었지만, 그저 자연스러운 복장으로 투표를 하러온 아이유의 패션이 최고로 뽑을 수 있는 것은 투표는 그렇게 자연스러운 행위이니 말이지요. 아직 4시간이라는 투표 시간이 남았네요. 아직도 투표를 하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바로 투표장으로 향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아이유 패션으로 치장하고 가볍게 투표를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닐 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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