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 11:02

이승기 흑강치 변신 구가의서는 이제 새로운 승기앓이를 준비할 때이다

여울이 누군가에게 납치된 후 강치가 분노하는 장면은 다음 이야기가 무척이나 기대되었습니다. 과연 강치가 여울을 어떻게 구해낼지 기대가 컸으니 말입니다. 그 단서가 될 수도 있는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흑강치로 변한 이승기의 모습은 그것마저 황홀하게 다가왔습니다. 

 

얼굴을 모두 가리는 몹쓸 짓을 했지만 드러난 눈만으로도 이승기의 매력이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올 블랙의 위장복을 입은 이승기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일주일을 기다려왔던 시청자들에게는 이승기의 위장복 사진 한 장으로 하루를 기다리는데 큰 힘이 될 듯합니다.

 

중반을 넘어 핵심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다음 주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기만 합니다. 강치의 모든 것인 여울의 납치 사건과 그녀를 찾기 위한 강치와 무형도관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구월령이 납치를 했는지 아니면 조관웅이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여울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준비가 되어있는 강치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여울의 납치와 함께 사라진 여울을 찾기 위해 강치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분명합니다. 그녀를 구할 수만 있다면 어떤 고난과 위험도 감수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되고 싶은 이유이자 목적이기도 한 여울이 사라진 상황에서 강치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순하고 명쾌합니다.

 

강치와 여울의 사랑은 첫 만남부터 아름답거나 사랑스럽지는 않았지요. 여울은 기억하고 있지만 강치는 전혀 알지 못했던 과거의 기억. 물론 여울이 남자로 변신해 담 군으로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강치가 여울을 기억해내지는 못했지요. 어린 시절 백년객관에서 첫 만남을 가졌던 여울과 강치. 죽음의 위기 속에서 자신을 구해준 강치를 잊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는 의연함은 대단했습니다. 그런 강치를 잊지 못하는 것은 여울에게는 당연했습니다. 무형도관을 이끄는 아버지에 의해 칼을 잡게 된 여울은 한복을 곱게 입은 여울이 아니라, 어린 나이에 도관을 이끄는 담 사부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여울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강치에게는 당연했습니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강치에 대한 서운함과 청조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안타까워하던 여울의 모습은 보는 이들도 아쉽게 했습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첫 사랑은 결국 파국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 현실 속에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위험한 상황도 마다하지 않는 여울의 모습을 보면서 강치가 느끼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확인하게 됩니다. 괴물로 변해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강치의 본질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여울은 강치를 괴물이 아닌 인간으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습니다. 강치가 여울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서로 연인이 되어가는 것은 너무 당연했습니다.

 

여울 때문에 인간이 되고 싶었던 강치에게 사라진 여울은 그래서 중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이 인간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사라진 것이니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강치가 그 누구보다 심각하게 상황을 맞이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그런 강치의 분노는 지난 회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 진 분노의 눈빛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강치가 여울을 찾는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한 상황에서 공개된 사진은 이후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과연 강치가 어떤 방식으로 여울을 찾아내고 구할지는 모두에게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의 목숨보다 귀한 여울을 구하기 위한 강치의 노력은 그것만으로도 많은 기대를 하게 하니 말입니다.

 

화제의 사진 속 강치의 모습을 연기한 이승기의 사진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이 가득했습니다. 이승기의 '복면 강치' 장면 촬영은 지난달 29일 오전 1시경부터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진행됐다고 합니다. 이날은 비가 많이 내린 탓에 촬영장 내 습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하지요.

 

습기가 높은 상황에서 실내 촬영을 하면 얼마나 힘든지는 유사한 경험을 한 이들에게는 당연할 겁니다. 단순히 습기 찬 곳에 있는 정도가 아니라 많은 스태프들과 장비들이 가득한 곳에서 복면까지 하고 연기를 해야만 했던 이승기의 고역이 어느 정도일지 충분했습니다. 세트장 온도가 높아져 숨쉬기 힘들었을 정도의 고충이 이어졌지만 이승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3시간 동안 촬영을 이어나갔다고 합니다.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얼굴의 반 이상이 가려져있는 만큼 표정 연기가 쉽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승기는 매서운 눈빛 연기를 펼쳐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복면을 쓰고 연기를 하는 것은 쉬운 게 아닙니다. 표정이 드러날 수 있는 부분은 눈이 전부라는 점에서 쉬운 게 아니니 말입니다.

"지난 회에서 최진혁과의 맞대결을 짐작케 했던 이승기가 인간이 되고자 하는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며 화끈한 반전 스토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반인반수 최강치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이승기가 또다시 어떤 변신을 꾀하게 될 지 기대해 달라"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가 밝힌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후의 이야기가 얼마나 흥미로울지 기대하게 합니다.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이승기가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며 화끈한 반전 스토리를 만들어 갈 거라고 합니다. 그 반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방송을 봐야겠지만 기대감이 커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복면 강치, 흑강치로 변신한 사진 한 장만으로도 이승기의 매력이 화려하게 드러났다는 점에서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여울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진 강치가 과연 무사히 여울을 구해낼지 궁금해집니다.

 

흑강치 변신이 주는 장엄함과 함께 구가트리오의 장옷 입은 코믹한 모습은 '구가의서'를 더욱 흥미롭게 합니다. 이승기와 수지, 그리고 성준이 장옷을 입고 있는 코믹한 사진은 어떤 상황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코믹함과 진지함을 모두 담고 있는 '구가의서'는 그래서 흥미롭기만 합니다.

 

흑강치로 변해도 이승기의 매력이 그대로라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얼굴을 모두 가리고 눈 하나만으로도 그 모든 감정을 처리하는 이승기는 이제는 진정한 연기자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눈빛 연기와 몸동작만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이승기의 흑강치 연기는 '구가의서'를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강치가 과연 여울을 어떻게 구해낼지 기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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