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5. 08:16

이승기 수지 이름만으로도 아름다운 커플, 수지 챙기는 오빠 승기가 아름답다

이승기와 수지에 대한 관심은 '구가의서'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뜨겁기만 합니다. 최강치와 담여울이라는 배역을 소화한 이들은 드라마가 방송되는 동안 최고의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들뜨게 해주었습니다. 그들이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던 강담 커플은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은 '구가의서'의 매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눈에 선한 강치와 여울의 아름답고 행복한 사랑은 무한 반복해서 볼 수밖에 없도록 하니 말이지요. 마지막 회 현대로 와서 재회한 강치와 여울은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는 현재진행형이었습니다.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이승기와 수지는 다양한 인터뷰를 하는 등 엄청난 인기의 후폭풍은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은 이승기와 수지가 실제 커플이 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도 했습니다. 그만큼 여전히 많은 이들이 '구가의서'에 흠뻑 빠져있다는 의미일 겁니다. 300년을 훌쩍 넘어 다시 재회한 강치와 여울의 모습은 여전히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그대로 살아 숨 쉬고 있으니 말이지요.

 

이승기나 수지에게 '구가의서'는 중요한 드라마였습니다. 둘 모두 처음 하는 사극이라는 점에서 부담스러웠지만 이승기나 수지는 그 한계를 현명하게 잘 넘겼습니다. 신수인 최강치와 무술 소녀 담여울을 완벽하게 연기한 이들의 사랑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 지독할 정도로 매력적인 커플의 아름다운 사랑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 두 번의 엔딩은 아픔과 즐거움을 모두 가질 수 있게도 했습니다.

 

이승기나 수지는 드라마 종영 후 다양한 인터뷰 홍수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습니다. 주인공으로서 미디어 데이에 직접 나서기도 하고, 종영 후에도 다양한 인터뷰를 해야만 했던 그들에게 최근 인터뷰는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이승기와 수지가 함께 하는 인터뷰라는 점에서 매력적이었으니 말이지요.

 

"말을 정말 재미있게 잘 하세요. 진짜 최고로 웃겨요. 배려심도 많으세요"

 

수지는 승기에 대한 질문에 간단하지만 명확하게 답변을 했습니다. 재미있고, 웃기며 배려심까지 많은 존재가 바로 승기라는 수지의 발언은 어쩌면 모든 이들이 느끼는 감정일 겁니다. 드라마나 콘서트 현장에서 보여준 이승기의 모습이 바로 수지가 발언한 그 내용이니 말이지요.

 

 

일반인들의 경우 이승기의 모습을 분명하게 표현하기는 힘들 겁니다. 하지만 다양한 경로로 들리는 이승기에 대한 이야기들은 한결 같다는 점에서 수지의 발언은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촬영장에서 막내인 수지를 위해 오빠인 승기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임했음이 잘 드러나는 내용이었습니다.

 

"수지는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매력을 가졌어요. 깍쟁이 스타일도 아니고 성격도 털털하고 좋아요. 그런 매력이 사람들에게도, 남자들에게도 오래 사랑 받을 수 있는 장점이자 포인트인 것 같아요"

 

수지에 대한 승기의 표현 역시 유사합니다. 성격 털털한 수지의 성격은 많은 남성들에게 오래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승기가 바라본 수지의 모습은 대중들이 사랑하는 수지의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수지의 성격이 우리가 알고 있는 수지의 본모습이라는 사실을 이승기가 인터뷰를 통해 증명해준 셈입니다. 국민 첫사랑에서 국민 끝사랑이 된 수지에 대한 이미지는 대중들이나 현장에서 매일 같이 연기를 한 연기자들 역시 동일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그만큼 승기나 수지는 우리가 현재 바라보고 있는 이미지의 스타라는 점이니 말이지요. 

 

"수지가 저 보다 후배고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드라마나 연기에 대한 조언을 좀 해준 편이었어요. 수지가 말한 배려라는 게 사실 특별한 게 아니에요. 연기할 때도 충분히 여울이를 바라봤고 연기 할 때 절데 여울이에게 눈을 안 뗐어요. 표정이나 감정변화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죠. 그렇게 해야 여울이도 좋은 눈빛이 나오고 강치도 잘 사는 거니까요"라고 밝혔다.

"다른 배우들이 어떻게 할 진 모르지만 서로 많은 얘기를 했어요. '이건 좋은 눈빛인 것 같다', '이런 해석이 좀 더 좋지 않겠니'라는 조언도 했고요. 무엇보다 여울이가 잘 소화를 해 줘서 고맙죠"

 

수지에게 연기 조언을 해준 승기는 최대한 겸손하게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가수에 배우를 겸업하는 동일한 상황에서 수지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승기로서는 그런 후배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경험들을 이야기해주는 것은 큰 도움이 될 수밖에는 없었을 겁니다.

 

동일한 길을 걷고 있는 선배가 후배를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한 승기의 마음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수지에 대한 배려가 대단함으로 다가오는 것은 승기의 마음이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수지가 연기를 편안하게 하도록 강치가 된 승기는 여울을 그윽하게 바라보고 감정에 빠질 수 있도록 잡아준 이승기의 노력은 결국 담여울이라는 특별한 존재를 만들어냈습니다.

 

"분명 수지도 지금 힘들 거예요. 인기를 얻는 것에 대한 기쁨보다 몸이 힘든 게 더 크게 와 닿을 시기와 나이죠. 저도 초반에 아무리 잘 되더라도 내가 힘들면 그 안 좋은 기운이 그대로 표출되던 시기를 겪었고요. 아무래도 같은 길을 걷는 후배다 보니, 여울이의 부족한 부분을 많이 칭찬해주려고 했죠. 그러다보니 정말 초반에 비해서 많이 늘었어요. 최근에는 모니터나 조언 없이도 알아서 잘 해주고 있어요. 연기 호흡도 좋아서 보면 볼수록 유연성이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어린 후배인 수지를 위해 자신이 걸어왔던 길을 조금은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해주는 선배 승기의 배려는 바로 이런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어린 수지가 힘겨운 상황에서도 건강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하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모습만으로도 선배 승기의 역할은 충분했습니다. 

 

 

이승기와 배수지가 연기한 최강치와 담여울은 수백 년이 흐른 후에 재회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아름다운 재회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훈훈하게 해주었습니다. '구가의서'는 이미 끝났지만 여전히 그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젖어 있는 수많은 팬들에게 이번 인터뷰는 그 기억을 더욱 강하고 길게 이어주고 있습니다.

 

드라마 중간 인터뷰를 하는 와중 100억 소녀 수지에 대한 질문에 눈물을 펑펑 쏟던 어린 수지를 위해 모든 것을 대신하던 든든한 오빠 승기. 그런 승기는 드라마 촬영 내내 어린 수지를 이끌며 최고의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드라마가 종영된 후에도 수지를 챙기고 그녀의 성장과 발전을 친오빠처럼 챙기는 승기는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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