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30. 14:07

베란다쇼 여민정 해명? 그 흔한 클라라 스타일 따라잡기

과도한 노출로 화제를 몰고 이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노출 마케팅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무명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고, 어느 정도 효과를 올린다는 점에서 유사한 노출 마케팅은 점점 과감해지는 듯합니다. 

 

최근 노출 마케팅으로 톡톡히 효과를 본 인물은 클라라입니다. 무명의 시간을 지내고 최근 갑자기 주목을 받은 것은 오직 노출 외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케이블 방송에 나와 의도성이 가득한 노출 장면을 만들고, 논란을 유도하고 발을 빼는 방식으로 점차 자신의 노출 수위를 높이고 노골화하면서 관심을 극대화하는 전략은 성공했습니다.

 

 

시구를 하러 나와 전대미문의 의상으로 논란과 관심을 함께 받았던 클라라는 최근 'SNL 코리아'의 정규 크루로 합류하기까지 했습니다. 물론 'SNL 코리아'가 과거와 달리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클라라가 들어서자마자 노골적인 야함이 가득한 이 방송은 오히려 대중들의 비난만 불러왔습니다. 과거 풍자와 야한 농담이 적절하게 섞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방송은 풍자는 사라지고, 19금만 남아 있는 'SNL 코리아'는 클라라와 함께 영혼 없는 노출만 가득했습니다. 

 

클라라의 노출 마케팅이 화제를 모으자 지난 18일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어깨끈이 내려가며 가슴이 노출되는 사고가 일었습니다. 상당히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사고였지만, 이런 레드카펫 논란이 특별함으로 다가오지 않은 것은 이미 유사한 논란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2013년 가장 시원시원한 배우 여민정이다"

"이 드레스를 준비했던 시간이 단 3일 밖에 없었다. 급하게 수선하다보니 사고가 발생했던 것 같다"

 

"사실 레드카펫 걷기 전, 밥을 먹다가 한 번 끈이 끊어졌었다. 손을 어깨로 올린 것 역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가 잔 동작이 많은 것 같다. 당시 드레스와 귀걸이, 목걸이를 2박 3일 동안 대여, 20만원을 지불했다"

MBC '컬투의 베란다쇼'에 출연한 여민정은 현재의 상황을 확실한 기회로 생각하는 듯합니다. 스스로 노출을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상황을 보면 철저하게 준비한 퍼포먼스로 다가왔습니다. 드레스 준비를 하는데 3일 밖에 걸리지 않았고, 급하게 수선하다보니 사고가 발생했다는 주장은 그저 어설픈 주장 정도로 밖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식사 도중 한 차례 끈이 끊어진 상황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질지 몰랐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기회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유일하자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벌인 일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해명이었습니다.

 

노출이 아름답기보다는 추해 보였다는 점에서 클라라나 여민정과 같은 의도적인 노출은 이제 그만 되었으면 합니다. 철저하게 노출을 하기 위해 속옷 노출을 위한 수선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가슴 노출까지 하면서 얻고 싶었던 인기가 과연 얼마나 갈 수 있을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 노출 후에도 대중들의 시선이나 평가가 좋지 못하다는 점에서 이런 과도하고 의도적인 노출은 결국 역효과만 불러올 뿐입니다. 


                                           내용이 마음에 드신다면 손가락을 꾸욱 눌러 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추천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