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6. 14:04

유승호 최근 사진 한 장으로 드러난 상남자 포스 그의 복귀가 벌써 기대된다

군대에 입대한 유승호의 사진 한 장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의 입대와 군 생활이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최근 논란이 극심했던 연예 병사들과 비교가 되면서 유승호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연예인들과 비교해보면 어린 나이에 자진 입대한 유승호의 선택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만 20살인 유승호는 1999년인 6살 CF 출연을 시작으로 방송에 발을 들였습니다. 2000년 특집극 '가시고기'를 시작으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유승호가 대중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은 바로 '집으로'였습니다. 시골 외할머니에게 맡겨진 어린 꼬마 역할을 완벽하게 해준 유승호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어린 꼬마가 이렇게 멋지게 성장해 이제는 진짜 상남자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부모님 전상서', '마음이', '태왕사신기', '왕과 나'등에서 아역으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역 배우로서 성공은 그저 아역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중요한 것은 성인 연기자로서의 역할이었습니다. 고 1이었던 2009년 '선덕여왕'에서 김춘추 역할을 하면서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로 대중들 앞에 나섰습니다.

 

'공부의 신', '무사 백동수', '블라인드', '보고싶다' 등에 연속 출연하며 아역이 아닌 성인 연기자로서 유승호의 안정적인 인기를 이끌었습니다. 아역배우가 성인 연기자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소위 말하는 역변과 아역에 대한 그림자가 너무 커서 성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지만 유승호의 경우 어린 시절 얼굴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성인 연기자인 그를 마주하는 것은 그 자체로 반갑고 좋았습니다.


아역 시절의 귀여움이 성인 연기자로 활동하면서도 그대로라는 점에서 팬들은 반가웠지만, 유승호 자신에게는 아쉬움이었을 듯합니다. 과거의 귀여운 얼굴이 그대로인 것은 연기자로서는 분명한 한계를 보여줄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유승호가 어떤 연기를 하든 '집으로'에서 나왔던 귀여운 아이로만 바라보는 상황은 그에게는 아쉬운 부분이었을 듯합니다. 어쩌면 유승호가 20살이라는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군대를 선택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보고싶다'에서 악역을 맡으며 집요함을 가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준 유승호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런 유승호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이들은 아역으로 시작해 대성하는 배우로 커갈 수 있는 최고의 제목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 이후 최고의 배우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의 군입대는 너무 의외였습니다.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유승호가 아직 20살 밖에 되지 않은 나이에 스스로 선택해 군을 선택한 그는 대단했습니다. 현재 연예인들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향후 10년 동안 꾸준하게 연기를 해도 되는 나이임에도 주목 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과감하게 군대를 선택했습니다. 드라마의 성공으로 차기 드라마가 줄을 섰고, 광고 역시 수없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유승호의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과거 어린 시절의 이미지가 여전히 존재한 상황에서 유승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군이라는 공간을 통해 단절을 시키고 새로운 모습으로 연기자 유승호로 돌아오기 위한 모습을 선택했습니다. 그동안의 인기를 이용해 인기를 이어가기 보다는 아역이었던 유승호를 버리고, 성인 연기자 유승호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그의 군입대는 그래서 더욱 특별하고 대단하게 다가옵니다.

 

유승호는 지난 3월 5일 강원도 춘천의 102 보충대를 통해 비밀리에 입대했습니다. 입대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지만 조용하게 입대한 그는 군에서도 특별한 모습이었습니다. 편한 자리를 찾기보다는 스스로 군인 출신으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던 유승호는 조교가 되어 있었습니다. 102 보충대를 시작으로 현재 27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인 그는 빨간 모자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상남자로 변해 있었습니다. 

 

조교 모자를 쓰고 훈련을 시키고 있는 유승호의 사진 한 장은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는 많은 팬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유승호가 화제의 중심이 될 정도로 그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큰 존재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그의 제대를 이야기하기는 이르겠지만, 그저 피해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유승호는 진정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였습니다. 피해가려면 충분히 피해갈 수 있는 삶을 정석대로 움직이며 자신의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는 유승호는 제대 후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될 정도로 대단한 존재감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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