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6. 08:27

별그대 신성록 김수현과 섬뜩했던 1분 시청자도 떨게했다

소시오패스로 연쇄살인마의 연기를 섬뜩하게 해주고 있는 신성록과 그의 정체를 알고 있는 외계인 김수현의 만남은 오늘 방송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언젠가 만날 수밖에 없는 이 둘의 만남은 기대만큼 긴장감 넘치는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천송이와 처음으로 키스를 했던 도민준은 제어할 수 없는 열병에 휘말리게 됩니다. 30년 전 은행에서 근무하던 시절 자신을 시기하던 사원이 커피에 침을 뺕어 열흘 간 몸저 누워야 했던 민준은 그 사건 이후로 겸상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간의 체액을 받아들일 수없는 외계인 민준에게는 인간과 어울리는 것은 그만큼 위험한 것이었습니다.

 

키스 후 경험이 있었던 송이는 분명 설레는 마음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몇 시간 후에는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민준에게 키스 후유증은 너무나 힘겹게 그를 옥죄고 있었습니다. 심장 박동이 조금은 잠잠해져야만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거세지는 심장 박동은 그를 무너지게 만들었습니다. 과거 30년 전 침 테러와 달리, 이번의 경우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그를 공격했다는 점에서 전혀 다른 문제였습니다. 

 

민준이 자신과의 키스 후 이렇게 몸살로 힘겨워하는 모습을 송이는 자신 때문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그를 돕기 위해 노력합니다. 친구에 전화해 열병을 앓고 있는 이에게 어떤 방법을 동원해야 하는지 묻던 송이는 최선을 다하지만, 민준에게 송이의 이런 행동은 부담 그 이상으로 다가옵니다. 송이가 자신의 곁에 다가오는 것만으로도 심장 박동이 다시 격하게 뛴다는 점에서 송이는 결코 가까이 와서는 안 되는 존재였습니다. 

 

 

자신을 무조건 내치는 민준이 밉기만 했지만, 아픈 그를 떠날 수 없었던 송이는 열병에 힘겨워하는 민준을 위해 창문을 열고 자신은 침낭 속에서 곁을 지킵니다. 추위에 잠이 깬 민준이 발견한 침낭 속의 송이는 귀찮고 사랑스러운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말많은 송이를 잠재우기 위해 침낭에서 꺼내달라는 말을 무시한 채 그대로 소파에 던져놓는 민준에게 이 모든 상황이 두렵고 어렵기만 합니다. 

 

2달 후면 지구를 떠나 자신의 행성으로 돌아가야 하는 민준에게 송이는 결코 버릴 수 없는 소중한 사랑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두고 자신의 별로 돌아가야 하는 민준에게는 그 모든 것이 아프기만 했습니다. 더욱 송이의 이상형이 자신의 곁에서 영원히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는 더욱 불안하고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자신을 그저 돈버는 기계 정도로 생각하는 부모. 그리고 이혼한 아빠에 대한 그리움 등은 그녀의 이상형으로 구축되었습니다.  

 

그렇게 짧게 있을거면 자신을 사랑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송이의 이야기는 결과적으로 민준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과거 송이를 떠난 아빠와 같은 상황이 되고 만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송이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게 됩니다. 그런 모든 것을 알고도 송이를 사랑해야 하는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민준에게는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송이가 가지고 있는 USB를 되찾기 위해 그녀를 압박하는 재경의 위협은 수시로 이어지고 있지만,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송이는 재경이 자신을 좋아한다고만 생각합니다. 재경과 휘경 형제들이 모두 자신을 좋아해 형제의 난이라도 일어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고민이 된다는 송이는 그저 천진난만하기만 했습니다.

 

휘경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후 서먹해진 세미는 촬영장에서 다시 재회합니다. 세미의 마음을 듣고 자신이 잘못한 것들에 대해 아쉬워했습니다. 송이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사실에 아무 생각없이 행동을 하기는 했지만, 세미가 자신을 그렇게 오랜 시간 좋아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세미에게 자신은 여전히 송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로 거절하제 세미는 사진 한 장을 건넵니다.

 

그 사진은 12년 전에 송이를 위기에서 구한 남자의 사진이었습니다. 그 사진에 찍힌 남자는 바로 현재 송이 곁에 있는 도민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들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어떻게 12년 전 그 남자가 전혀 변하지도 않고 다시 송이 곁에 있을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세미와 휘경이 도민준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는 사이 송이는 휴지통에서 민준이 상처를 입은 이유를 알게 됩니다.

 

피 묻은 휴지들과 함께 자동차 헤드라이트 조각이 발견되었기 때문이지요. 그저 꿈인가 하는 아련함으로 남겨져 있던 그 남자가 정말 민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송이는 더욱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구해주고, 또 다시 사라질 수 있었는지 좀처럼 이해할 수가 없으니 말이지요. 지구에서 2개월이라는 민준의 일기를 보고 그가 시한부 인생인가 하는 의심은 다른 의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되어 갈 듯합니다.

 

'별그대' 오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송이를 사이에 두고 죽이려는 재경과 지키려는 민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소시오패스와 외계인의 만남은 그래서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결국 언젠가 만날 수밖에 없었던 둘이 극적으로 마주하는 순간은 그 자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그 누구라도 걸림돌이 되면 치워야 하는 재경과 400년 전 한 번 잃었던 사랑을 두 번 다시는 재현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민준의 대결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건 대결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민준이 가지고 있는 USB를 되찾기 위해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재경과 그런 그에게 두려움보다는 큰 다짐을 하는 민준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흥미롭기만 했습니다. 


시청자들마저 섬뜩하게 만든 민준과 재경의 1분은 그래서 더욱 잔인하게 다가왔습니다. 자신이 가진 재력을 이용해 소시오패스 연쇄살인마로 완벽한 살인을 이어가는 재경과 외계인으로서 특별한 능력을 가진 민준의 대결은 일반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기만 합니다. 과연 이 대결의 승자가 누가되고 송이의 이상형이 민준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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