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3. 07:43

탕웨이 결혼발표 탕웨이 김태용 결혼소식vs 채림 가오쯔치 프러포즈 한중 스타들은 열애중

중국 최고의 여배우인 탕웨이와 한국의 영화감독 김태용이 오는 8월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2년 전 열애설이 돌았던 이 둘은 극구 사실을 부인했지만, 2년 후 둘은 결혼 상대가 되었습니다. 연인 사이는 아니고 친한 관계였던 둘은 작년 가을 연인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탕웨이는 사실 김태용이 아닌 그가 감독했던 영화 '만추'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현빈과 연인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탕웨이의 한국 사랑이 유독 강렬하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집도 구매하는 등 탕웨이의 일련의 행동들은 그가 현빈 혹은 누군가와 사귀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들이 많았었습니다.

 

'색,계'를 통해 중국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여배우로 떠올랐던 탕웨이는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중화권 최고의 여배우 중 한 명입니다. 국내에서는 CF 출연도 하면서 적극적인 행보를 하던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의 '만추'에 현빈과 함께 열연하며 더욱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여배우이지만 항상 소탈한 모습으로 밝은 미소를 짓는 탕웨이는 많은 이들의 호감을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별한 구설도 없이 열심히 자신의 일에 열중하면서 큰 성공을 거둔 후에도 거만하지 않고 항상 그 모습으로 겸손하게 생활하는 그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커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국내에 자주 등장하며 그 누구보다 한국 사랑을 몸소 보여주던 탕웨이는 이제는 중국 며느리가 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만추'의 감독인 김태용이고, 이들의 결혼은 많은 이들의 축복과 시기가 한꺼번에 뒤섞인 복잡한 형태로 분출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탕웨이는 결혼한다는데, 주위천은 어떡해요"

 

"두 사람이 학생 시절 나눈 아름다운 기억과 사랑을 함께 할 것"

 

"탕웨이를 다시 데려오라"

 

탕웨이의 결혼 소식은 국내만이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화제입니다. 더욱 탕웨이가 중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라는 점에서 남성 팬들의 아쉬움과 질투, 시기 등이 결합된 안타까움은 국내 팬들보다 더욱 크고 열정적으로 다가오는 듯합니다.

 

 

중국 인터넷 포털인 '텅쉰'은 탕웨이의 첫 사랑으로 알려진 배우 주위천(朱雨辰)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팬들의 위로 글이 이어지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고 합니다. 탕웨이의 결혼 소식에 그녀의 첫사랑이었던 주위천에 대한 안타까움이 가장 크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탕웨이가 이제는 한국댁이 된다는 사실에 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즈음에서 자연스럽게 탕웨이의 과거 연인이었던 주위천이 궁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팬들 사이에서는 탕웨이와 주위천의 러브스토리는 상당히 화제가 되었던 듯합니다. 둘 다 배우이고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과거 관계가 항상 화제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현재도 배우로 활동 중인 주위천은 탕웨이와 동갑내기로, 두 사람은 16세이던 1995년 봄에 처음 알게 되어 서로 첫 눈에 반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연인 사이로 지내던 이들은 탕웨이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헤어졌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주위천은 여전히 그녀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듯도 합니다. 그리고 평생 '색, 계'는 보지 않겠다는 말도 했다고 하니 말입니다. 

 

 

"탕웨이의 전 남자친구인 톈위와 연락을 취했다. 톈위는 탕웨이의 결혼에 대해 '나와는 관계 없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탕웨이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는 시나닷컴이 그녀의 과거 남자친구인 영화배우 톈위와의 인터뷰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탕웨이가 공식 인정한 첫 번째 남자친구라는 점에서 톈위는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은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결별이 강도 높은 베드신이 담겨져 있는 영화 '색, 계' 때문이라는 사실 역시 새삼 화제로 다가옵니다.

 

 

이들의 결혼 소식에 중국에서 20만개가 넘는 댓글들이 달리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대륙의 여배우 탕웨이의 마음을 훔쳐간 남자 김태용 감독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져서 검색어 상위에 그의 이름이 장식되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오다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이 올 가을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

 

김태용의 소속사 영화사봄은 둘이 영화 작업을 함께 하면서 좋은 친구로 지내다 작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2년 전 불거졌던 열애설에 대한 확실한 언급이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오는 대목입니다.

 

과거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었고, 다만 친구였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이후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한 탕웨이와 만나며 급속하게 연인으로 발전했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그들은 올 가을 부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고,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등 지인들만 초청해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김태용과 탕웨이는 메시지를 통해 결혼과 관련해 심경을 남겼습니다. 영화를 통해 알게 된 그들은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이라는 말로 영화 같은 사랑을 영화처럼 완성하고 있었습니다.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하는 난제가 남겨져 있지만, 그럼에도 사랑한다는 그들은 행복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가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될 것이라는 말 속에 이들이 어떤 사랑을 이어왔는지 알 수 있게 합니다. 영화로 만나 영화처럼 연인이 되었던 이들에게 사랑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가치였는지에 대해서는 이 글 속에 모두 들어가 있으니 말이지요.

 

김태용 감독이 '만추'를 리메이크하면서 중국 여자와 한국 남자의 사랑을 그리며 탕웨이를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합니다. 탕웨이 사진을 붙여놓고 그녀를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썼다고 하니, 김태용 감독의 사랑은 어쩌면 영화를 만들기 전부터 시작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영화처럼 중국 여자와 한국 남자의 사랑은 그렇게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탕웨이와 김태용의 결혼 소식 전에 중국과 한국을 들썩이게 한 것은 채림과 가오쯔치의 결혼 소식이었습니다. 어제는 가오쯔치가 채림을 위해 극적인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과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스타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국적과 상관없는 사랑의 결실을 맺는 모습은 대단해 보입니다. 결코 쉽지 않은 결혼생활이 되겠지만, 그만큼 그 무엇보다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한 결혼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모습은 더욱 아름답고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영화와 드라마가 맺어준 한중 스타들의 특급 사랑은 결혼 후에도 영원히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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