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후원 다시 찾은 나눔의 집, 그는 진정한 유느님이었다

유재석이 정말 위대하다는 사실은 이번 KSF에서 다시 한 번 드러났습니다. 아직 방송으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실제 경기에 출전한 만큼 경기 결과는 모두 나온 상황입니다. 무도의 이번 도전 역시 결과를 중시하는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말도 안 되는 레이싱에 도전한 무한도전의 이야기는 지난 주 다시 방송을 타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추돌 사고가 수시로 일어날 정도로 쉽지 않았던 레이싱에 나선 무도 멤버들의 활약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대단한 도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무한도전이 아니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선택은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보통 자동차 레이스에서 수많은 광고들이 붙는 것이 일상입니다. 엄청난 비용이 드는 레이스에서 광고는 자연스럽고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도는 달랐습니다. 그들은 후원 받는 광고가 아닌 후원을 할 대상을 찾아 그들을 홍보하는데 모든 전력을 쏟아냈습니다.

 

다문화와 미혼모, 동물보호단체, 환경단체와 한국 점자 도서관, 제난재해구조단체와 위안부 할머니들이 있는 나눔의 집까지 그들이 찾은 곳은 우리 사회가 잊어서는 안 되는 소금 같은 곳들이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지만 쉽게 잊고 있었던 소중한 이들을 돌아보게 하는 무도의 이런 행동은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방송에서도 알 수 있듯 이들 단체를 찾아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소개를 하는 과정만으로도 이들 단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커졌습니다. 이런 사회단체가 있는지도 몰랐던 이들에게는 무한도전을 통해 우리 주변에 이런 사회단체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몰랐기 때문에 그들을 돕지 못했던 이들은 무도의 소개로 인해 그들을 후원하기 위해 직접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는 사실은 무도가 만들어낸 효과일 겁니다.  

 

"유재석은 앞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주실것을 약속 했다. 나눔의 집을 나서 돌아가는 길에 나눔의 집 후원계좌에 후원금 1천만원을 계좌입금 해 주셨다"

7월 9일 나눔의 집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 10일 나눔의 집을 찾아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눔의 집은 아는 이들은 알고 있듯, 위안부 할머니들이 함께 모여살고 있는 곳입니다. 지난 방송에서 나눔의 집을 찾았던 유재석의 모습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겁니다.

 

MBC '무한도전'을 통해 KFS에 출전한 유재석은 차량에 '나눔의 집' 문구를 새겨 출전할 것을 약속하고 KFS에 출전했습니다. 물론 아쉽게도 차량 반파사고와 고장으로 우승 및 완주를 못했지만 그 과정 속에 담겨져 있는 이들의 모습은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가능하다면 완주를 하고 이를 통해 보다 널리 나눔의 집 등 자신들이 후원하는 사회단체를 더욱 돋보이게 하려는 노력은 아쉽게 이뤄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그들의 도전에서 모든 것은 모두 달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완주를 하지 않았다고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유재석은 아쉬운 마음으로 이날 오전 나눔의 집을 방문해 할머니들께 아쉬운 마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순히 아쉬운 마음을 전달한 것만이 아니라, 1천만원을 후원금으로 쾌척할 정도로 유재석의 마음 씀씀이는 대단했습니다. 

무한도전은 이번 레이스에 후원을 하기로 했던 사회단체들은 수익 사업을 통해 꾸준하게 돕기로 이미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저 단순히 한 번의 방송을 위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꾸준하게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무도의 마음은 그래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도 자체의 꾸준한 지원만이 아니라 유재석이 보인 이 행동은 왜 많은 이들이 그를 유느님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가 다시 나눔의 집을 찾지 않는다고 비난할 사람은 없습니다. 왕성한 활동으로 시간이 없는 그가 마음만 전달한다고 이상할 것은 없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유재석은 자신이 했던 말처럼 레이싱이 끝난 후 할머니들을 다시 찾아 자신의 경과를 이이기하고 후원금까지 전달하는 모습은 참 대단하기만 합니다.

 

유재석이 칭찬을 받는 이유는 그저 뛰어난 진행 솜씨만이 아닙니다. 일반인들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착한 마음 씀씀이가 바로 그가 칭찬을 받는 진짜 이유입니다. 평소에도 꾸준하게 기부 활동을 하고 있고, 수시로 어려운 이들을 외면하지 않는 유재석은 진정한 이 시대의 영웅이자 스타입니다. 

 

네이버 블로거 힘내라 맑은물(acec 808) http://blog.naver.com/acec808 수 백개에 달하는 불펌글 자진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에도 신고했지만, 불펌한 모든 글 자진 삭제하지 않으면 공개적으로 보다 강력하게 언급할 예정입니다.

                                                 내용이 마음에 드신다면 공감을 꾸욱 눌러 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