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1. 15:51

마리텔 백종원 기미작가마저 광고 찍게 만드는 최강의 존재감

백종원이 없는 '마리텔'은 존재 가치가 없습니다. 이는 그가 보여주는 독점적 지위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종원이 아니었다면 '마리텔'이 현재와 같은 높은 관심을 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그의 지분은 80% 이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는 백종원과 유사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존재가 절실할 뿐입니다. 

김구라가 초기부터 함께 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존재이기는 하지만, 그의 존재감은 이미 백종원과는 비교조차가 되지 않았습니다. 대중들이 외면하는 김구라가 여전히 출연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이상하게 다가올 뿐입니다. 스스로도 하차 논란이 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제작진들이 김구라에 집착하는 이유는 아쉽습니다.

 

나름의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 지속적인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도 붙박이로 자리하고 있는 김구라는 이상합니다. 이번 주부터는 지난 번 출연으로 큰 화제였던 예정화가 다시 돌아왔고, 마술사인 이은결과 걸그룹 멤버인 다솜까지 총 다섯 명이 제부도 야외에서 각자의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다시 돌아온 예정화는 그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 무리수인 노래를 부르고, 사격에 열중하는 모습으로 그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망각할 정도로 기쁨을 표현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점은 문제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2부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였겠지만 말입니다.

 

다솜이 역시 많은 준비를 하고 나오기는 했지만 씨스타의 다솜이라는 사실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어린 시절 지었다는 시를 읽어주고, 집에서 키우는 열대어를 등장시켜 소개하는 것만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어렵기만 합니다. 대다수 실패하는 출연자들의 전철을 다솜이도 따라가고 있다는 사실이 좀 아쉬웠습니다. 핫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철저한 준비 없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렵다는 것은 분명하니 말입니다.

 

김구라는 언제나 그렇듯 초대 손님으로 승부를 했습니다. 야외 캠핑을 주제로 한다는 점에서 전문가까지 모셔서 캠핑 이야기를 하기는 했지만 방송에서 건질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저 전문가만 내세우는 김구라식 마리텔은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스스로 나서 자신만의 것을 보여주지 않는 한 김구라의 마리텔에서 존재감은 현재를 넘어서기는 어려워 보이니 말입니다. 

 

오늘 방송에서 특별하게 다가온 것은 바로 마술사 이은결이었습니다.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절대 강자인 백종원마저 긴장시킨 인물이었지요. 일단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많은 마술사는 좋은 조건들을 가진 셈입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빙구 은결'의 존재감을 통해 확실한 입지를 다지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마술을 보여주며 단순한 마술이 아니라 연속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반가웠습니다. 장난스럽기만 한 이은결이지만 마술만큼은 확실한 그가 보여주는 다양한 형태의 재미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단박에 2위로 치고 올라갈 정도로 이은결은 분명한 메리트를 가진 셈이지요. 

 

자신의 부인마저 자신이 아닌 이은결 방송을 보고 있을 것이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백종원이지만 그는 역시 강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그만이 펼칠 수 있는 구사한 요리 예능은 타의추종을 불허했으니 말입니다. 제부도 현지에서 구매한 식재료를 가지고, 캠핑에 맞는 음식을 만드는 백종원의 요리 교실은 언제나 화제입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고급진 요리를 만들어내는 백종원의 실력이 곧 인기이기 때문입니다. 벡종원의 요리를 평가하는 기미작가는 그로 인해 광고 출연 요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백종원이 아니었다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난 셈이지요.

 

백종원이 최근 출연료 등을 전액 기부를 한것처럼 기미작가 역시 광고를 찍으면 출연료를 모두 기부한다고 합니다. 참 방송만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훈훈한 소식까지 함께 전하는 백종원과 기미작가는 이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막강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돼지 불고기, 오징어 구이, 홍합탕 등 놀러가서 한 번쯤은 만들어 먹는 요리를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즉석에서 보여주는 백종원은 당연하게도 60%가 넘는 지지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10%를 2위를 차지한 이은결이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 갭이 크다는 점에서 백종원의 전성시대는 쭉 이어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처음으로 시청률 10%를 넘은 '마리텔'의 성공은 백종원이 아니었다면 달성할 수 없는 꿈의 기록입니다. 그런 점에서 언제나 노력하는 백종원의 가치는 무엇으로 평가하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강력한 존재감을 보인 이은결이 다양한 마술쇼로 주목을 받게 된다면 흥미로운 대결 구도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작가마저 스타로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광고 출연까지 하게 하는 백종원의 존재감은 막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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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
  1. fantavii 2015.06.22 09: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솜이나 출연자 모두 준비와 노력은 많이 한거같던데.. 물론 대중 입맛에도 안맞고 재미도 없었지만;; 소통과 끼는 부족했을망정 노력이나 준비까지 폄하하는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