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30. 10:28

슈가맨 로코베리와 태후, 그리고 러브홀릭과 플라워로 만들어낸 최고의 감동

유재석과 유희열이 함께 진행하는 '슈가맨을 찾아서'에는 차지연과 거미가 등장해 많은 이들을 흥분하게 했습니다. 노래 실력만으로 따지면 누구도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가수들입니다. 여기에 소환된 가수들 역시 플라워와 러브홀릭이라는 점에서 오늘 '슈가맨'은 최고였습니다.

 

라워의 '엔들리스'는 말 그대로 명곡입니다. 노래방에서 한 번쯤 안 불러본 이가 없을 정도의 애창곡이라는 점에서 완전체 플라워가 방송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했습니다. 플라워의 노래를 담당하는 고유진은 솔로로도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익숙했지만 다른 이들은 낯선게 사실이었습니다.

 

러브홀릭 역시 단순하지만 상큼한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룹입니다. 유재석이 과거 진행했던 '놀러와'가 시작되면 나오던 노래가 바로 러브홀릭의 곡이기도 했습니다. 플라워와 달리 러브홀릭은 팀이 아닌 가수 지선만 출연해 아쉬움을 줬지만 그대로 다시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정도였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재미있게도 '태양의 후예'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워낙 대세가 되다보니 여기저기 안 나오는 곳이 없는 '태후'의 열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슈가맨'에서는 이런 대세를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OST 곡이 함께 했다는 점이 달랐습니다.


가수 거미가 '태후'OST에 참여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방송을 통해 한 번도 라이브를 보여준 적이 없는 거미가 '슈가맨'에 다시 출연해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CD 음정을 그대로 보여준 거미의 탁월한 보컬 실력은 명불허전이었습니다. 

 

거미의 OST 곡만으로도 충분했지만 진짜가 뒤에 남겨져 있었습니다. 편곡을 담당한 로코베리가 바로 그 유명한 '태후'OST 곡인 'Allways'의 작곡가라는 사실입니다. 윤미래가 불러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노래가 바로 로코베리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직접 연주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 많은 이들이 감동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태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유시진이기도 하지만 바로 이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로코베리 특유의 감성으로 윤미래와는 다른 창법으로 조용하지만 강한 울림으로 다가온 이 노래는 최고였습니다.  

 

주인공은 플라워와 러브홀릭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노래를 새롭게 편곡한 조커와 로코베리, 그리고 가창을 담당한 거미와 차지연으로 이어지는 관계들이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태후'를 완성시킨 OST 'Allways'의 작곡가가 로코베리라는 사실만으로도 벅찰 정도였습니다.

 

웅장한 사운드로 플라워의 '엔드리스'를 편곡한 로코베리와 완벽하게 불러준 차지연이 박빙의 승부에서 승리했습니다. 조커의 편곡이 조금 아쉽게 다가오기도 했지만 거미 특유의 매력이 가득 묻어난 러브홀릭의 '러브홀릭'은 원곡과는 또 다른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거미와 차지연의 인연은 '복면가왕'으로 이어집니다. 거미의 연승을 저지한 이가 바로 차지연이라는 점에서 묘한 경쟁 구도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름 복수전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거미로서는 버거운 상대를 만났습니다. 편곡을 담당한 로코베리의 능력이 너무 좋았고 차지연은 자신의 몫을 완벽하게 해냈으니 말입니다.  

 

'슈가맨'에서도 '태후'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평가단으로 나온 이들이 '태후' OST를 들으며 감동을 하는 장면에서 이 드라마가 얼마나 큰 인기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로코베리가 들려준 'Allways'는 모든 감동의 정점을 찍어주었습니다.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진짜 가수들. 그리고 비록 과거이기는 하지만 탁월한 노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 그리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들이 편곡에 나서 새롭게 만들어낸 그들의 음악은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주는 '슈가맨'의 진가는 오늘 방송에서도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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